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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왕국이 된 어승생악 오름 2019.1.3 쾌청한 날씨 때문에 제주시에 멀리 한라산에 핀 눈꽃들이 보이길래 가족들과 함께 한라산 1100고지로 향했다. 1100도로를 타고 1100고지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설산 한라산 풍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지 좁은 왕복2차선 도로에 주차된 차들과 통행하는 차들이 뒤엉켜 정체가 난리가 아니었다.. 할수 없이 차를 돌려 어리목 광장에서 설경을 만끽하기로 했다.. 어리목 광장 전경 어리목 광장도 눈이 많이 있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이 아직 남아 있는듯 했다. 날씨도 좋고 가시거리도 좋은듯 해서 전망이 좋은 어승생악 오름 정복에 나서기로 하고 어승생악 입구로 이동했다. 어승생악 오름 정상까지는 20~30분 정도 소요되는듯 하다. 하지만 이정도 시간과 노력만 투자한다면 한라산 정상에 오른것과 .. 더보기
1천mm 강수량이 만들어낸 장관 (엉또폭포) 제주에는 평소에는 위엄한 기암절벽의 자태만 간직하다가 비만오면 웅장한 폭포로 변하는 엉또 폭포는 이제 제주관광 명소로 자리잡은듯 합니다. 비가 70mm이상 내려야 볼수 있다는 엉또폭포의 비경을 보려고 비가 좀 내렸다 싶으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달려가 보지만 언제나 허무하게 돌아오기를 몇번인지... 그렇게 엉또폭포를 보기위해 기회를 엿보다 지난 2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1000mm가 넘는다는 뉴스를 보고 태풍을 뚫고 엉또폭포로 향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평소 엉또폭포를 찾았다가 물이 흐르지 않는 설렁한 엉또폭포를 배경으로 '그냥 왔다감' 이라는 허무한 인증을 남겨보는 사진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폭포없는 엉또에서 산책만하다 돌아오길 반복 ..ㅋㅋ 태풍 '나크리'를 뚫고 서귀.. 더보기
가족자전거 타고 즐겨보는 남이섬 (나들이 #3)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를 거쳐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남이섬입니다. 남이섬은 여행길 내내 짜증을 부리던 엽이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배타러 간다고 했더니 마냥 좋아하더라는 ...ㅋㅋㅋ 남이섬은 몇번 다녀갔었고 식구들 중에 엽이만 처음이네요..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를 보자마자 미친듯이 뛰어가서 탑승하는 엽이입니다. 배가 출발하니 멀리 남이섬쪽을 바라보며 한동안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엽이.. 배를 처음 타봐서 그런지 살짝 긴장도 한듯 합니다..ㅎㅎ 두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아이들 적응력이 대단하다고 익히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배가 출발하고 5분만에 배에 완전 적응이 끝난 엽이는 익살스런 표정으로 아빠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부리더니 배에 갑판 위를 이리저리 활보하는 녀석때문에 남이섬에 도.. 더보기
아이들하고 뭇나들이 #2 (아침고요수목원,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어제에 이어 뭇나들이 2일차 여행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거창하게 여행이야기 라고 하니 많이 부끄럽습니다..ㅎㅎ 첫날 에버랜드에서 아이들하고 어울리느라 아빠의 체력은 이미 방전된 상태이고 날씨도 후덥지근....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아이들도 아주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빠의 짜증지수가 99%까지 올라갔던 날이기도 합니다.. ^^; 에버랜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숙소가 홍천대명리조트라 홍천 쪽으로 이동하면서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가 간 곳이 가평에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 프랑스, 그리고 남이섬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소개를 해주셨기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른분들 블로그에 소개된 걸 보니 너무 좋을거 같아서요 ㅎㅎ .. 더보기
아이들하고 오랜만에 뭇나들이 (에버랜드,로스트밸리..) 지난주 조금 이른 여름휴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휴가 첫날은 에버랜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제주 날씨는 흐림... 서울,경기지역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첫날 에버랜드 나들이를 취소할까 했는데 첫날 일정을 바꾸려니 좀처럼 나머지 일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비가 와도 계획대로 첫날 에버랜드로 떠났습니다.. 첫날은 에버랜드, 둘째날은 쁘띠프랑스와 남이섬, 셋째날은 오션월드, 마지막날은 양떼목장.. 이렇게 휴가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여행 첫날 이야기를 간단히 풀어봅니다.. 제주도를 벗어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공항에 도착해서 엄마가 잠시 면세점 쇼핑을 하는 동안 창밖에 비행기를 유심히 관찰하는 엽이 모습입니다.. 엽이가 이제 2번째 뭇나들이인데도 조금 설레이는듯 합니다.. 비행기를 보.. 더보기
제주힐링캠프장! 카라반 살펴보기 50여일 만에 블로그를 열어보는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했더니 블로그가 사망상태라 긴급히 생명을 불어 놓고 갸날픈 숨이라도 쉬게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비바람이 엄청나게 불던 주말에 1박 2일로 간단한 캠핑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한동안 힐링과 건강등의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더니 요즘은 캠핑이 대세인듯 합니다. 대세가 대세인지라 제주에도 여기저기 캠핑장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에 제주에 카라반 캠핑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아직 정식 오픈 전이라 할인가로 다녀왔습니다..ㅎㅎㅎ 성산읍 구,신산중학교가 제주힐링캠프 라는 이름으로 새단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캠프장 모습인데 사진에 보이는 건물을 보면 예전에 학교건물이었다고 생각이 ..... 토요일날 비가.. 더보기
새연교와 새섬 [서귀포 가볼만한곳] 모처럼 평일 쉬는날... 집에서 뒹굴기에는 시간이 좀 아깝고해서 서귀포시 새섬에 대나무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나무 꽃이 궁금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찾아 가봤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뜻의 새연교... 제주 전통 고기잡이 배인 '테우'를 형상한 길이 169m의 다리입니다. 새연교는 다리에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서귀포시에서 천지연폭포와 함께 야간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또다른 경관을 자랑하는 새연교 입니다.. 새섬 해식애 (바닷물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리지) 새연교를 건너면 만나는 새섬입니다.. 새섬은 둘레 1킬로미터 정도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국내 최대의 산호 서식지이자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로 다이버들과 낚시꾼들에게 유.. 더보기
갤러리 카페로 변신한 '건축학개론'제주집 [서연의 집] 영화 속 드라마 세트장 갤러리 카페로 변신하다..... '서연의 집' 지난3월 27일 '건축학개론' 세트장이 갤러리 카페로 새단장을 하고 오픈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서연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서연의 집'은 시나리오 작업실로 사용할 목적이었지만 '건축학개론'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애초 계획을 바꿔 갤러리 카페 형식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페로 변신하기 위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외관을 조금 변경했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조금 변한게 보입니다. 주말에 당연히 이곳 서연의 집의 오픈 소식을 듣고 찾는 분들이 많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가보니 역시 엄청 많은 분들이 서연의 집을 찾으셨더군요.. 그래도 먼길을 왔으니 수많은 인파 속에서라도 새로 단.. 더보기
제주해녀가 알고 싶다면 해녀박물관으로 GO~GO~ 해녀박물관에 다녀온지 1달 정도 지난거 같은데 이제야 소개해 봅니다. 제주 해녀....... 제주의 척박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 여성의 상징 해녀 박물관은 제주해녀를 자세히 알리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 제주 해녀의 의식주 생활도구 전시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전시 '반농반어' 해녀들은 바다에서 물질만 한게 아니라 물질을 못하게 되는 날에도 농사일을 했다는... 해녀 물옷의 변천사 다양한 물질도구들.. 왼쪽부터 빗창은 전복을 채취하는 도구, 가운데 호맹이(물호미)는 해산물 채취용, 오른쪽 종개호미는 해조류 채취용이랍니다. 3층에는 전망쉼터가.... 해녀박물관은 제주올레 20코스 종점, 21코스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고 요즘 한참 있기 있는 '아빠 어디.. 더보기
제주의 다양한 돌하르방 한곳에서 볼수 있는곳 [돌하르방 공원] 제주에 살면서 흔하게 보는 돌하르방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겼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주시 북촌에 위치한 돌하르방 공원이라는 곳을 처음 다녀와봤는데요 제주의 돌하르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주의 !!! 돌하르방 공원 입구에서 알록달록 예쁜 꽃을 들고 찾는 이들을 반겨주는 돌하르방 돌하르방 공원이란 이름답게 공원 전체에 돌하르방이 여기저기 엄청 많습니다. 북촌리 돌하르방 공원은 회화를 전공한 제주 토박이 화가가 10년이 넘게 이 곶자왈 땅에서 직접 공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하르방 공원에서는 지역별로 모양과 특징이 조금씩 다른 돌하르방을 재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주 돌하르방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보.. 더보기
제주의 조금 색다른 올레길 '오라 올레길'... 오라 올레길 도심에 위치한 올레길중 하나인 오라 올레길입니다. 오라 올레길은 제주시 종합청사 부근에서 '한천'이라는 건천을 따라 방선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에 한천으로 걸을수 있게 길이 나뉘기도 합니다. 숲길을 따라 가면 조금 수월하게 걸으실수 있고 한천으로 걸으시면 약간은 난이도가 있는 올레길로 변합니다.. ^^ 하지만 계곡처럼 보이는 제주의 대표 건천인 한천을 따라 걷는것도 나름 괜찮은 경관을 보시면서 걸을수 있을듯 합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시면 한천 올레길로..... 자연이 조각해 놓은 듯한 계곡을 따라 걷게 됩니다... 한천 올레길은 숲길의 단순함에 비해 조금 힘들지만 계곡이 보여주는 특이한 광경은 좋습니다.. 이렇게 오라 올레길을 통해 방선문까지 걸어봤습니다. 방선.. 더보기
아이와 같이 해볼만한 체험....마린파크 돌고래조련사 체험기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딸아이에게 뭔가 색다른 체험을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찾던 중에 제주 화순에 위치한 마린파크에서 돌고래를 직접 만져볼수 있는 체험이 있다는걸 딸아이 몰래 예약을 해놓고 부부동반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세식구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유치원에서 잘 놀고 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오랜만에 셋이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으니 어딜 가냐며 계속 물어보는 딸아이.... 철저히 비밀에 붙이기로 했지만 운전하는데 방해가 될정도로 집요하게 물어보는 아이 때문에 돌고래 만나러 간다고 얘기했더니 거기가 뭐하는 곳이냐고 또 집요한 심문을 시작하는 딸때문에 오늘 돌고래 만져보러 간다고 얘기해버렸습니다.. ㅎ 돌고래를 진짜 만질수 있냐며 아빠를 향해 의심을 품는 딸에게 사.. 더보기
환상적인 눈꽃 보여주는 사려니 숲길을 소개합니다.[겨울사려니숲길] 2012년 마지막날.... 오후에 외근을 다녀오면서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왔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고 사려니 숲길 쪽에 삼나무길에 눈꽃이나 있으려나 싶어 사려니 숲길 쪽을 향해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차를 멈출수 밖에 없었습니다.. # 사려니 숲길 설경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눈을 못떼고 사려니 숲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깥을 보니 나무마다 온통 눈꽃이 장관이었습니다. 겨울에 사려니 숲길을 몇번 다녀도 이정도로 눈꽃이 장관일때가 없었는데 ... 이 설경을 보니 완전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왠지 계속 설레임이 느껴졌습니다.. 하얀 눈꽃에 힐링이 되는듯....ㅎㅎㅎㅎ 그렇게 사려니 숲길에 눈꽃세상에 취해 저도 모르게 사려니 숲길을 걸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외근 중이라 사무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 더보기
제주도 오름 지미봉(지미오름)....[제주여행] 종달 일출봉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한 오름 지미봉....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3-1 지미오름 제주도에 360여개의 오름들중에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지미봉에 다녀왔습니다. 지미봉을 오르고 싶은 이유는 어느 블로그에 소개된 지미봉 정상에서의 풍광이 너무 멋져서 꼭 한번 가보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지미오름을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소개해 봅니다...^^; 표고 165m에 가파른 경사와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지미봉 지미봉 (지미오름) 탐방로.... 탐방로에 진입하고 조금 걸으니 정상까지 400m 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꼭한번 와보고 싶던 곳이었고 정상에서 멋진 풍광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초반에 조금 무리하게 올랐더니 심장이 터질.. 더보기
정크아트가 뭐야?.. 제주 펀(FUN) 테마파크 [제주도관광지] [제주여행 관광지] 펀(FUN) 테마파크 12월 초에 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펀 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캐릭월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펀 테마파크는 그냥 시각적으로 관람하는 전시형태의 박물관 같은 곳이 아니라 재생품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인 정크아트, 미디어 파사드라는 작품을 국내 최초로 실내 전시관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또 홀로그램, 트릭아트존, 3D 영상관, 인터렉티브 등 관광객이 참여할수 있게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 펀 테마파크 펀 테마파크 입장료 입니다.. 제가 제주에 살면서 이런 사설 관광지에 다니다 보면 젤 부담되는게 입장료 아닌가 싶은데 펀 테마파크도 마찬가지로 조금 부담을 느끼실수 있을듯 합니다.. 근데 제주도 사설관광지는 어느 곳이나 입장료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또.. 더보기
바다에서 솟아난 신비의 섬.. 비양도 #1[제주여행] 제주도 한림읍 협재해변은 제주에서도 바다 빛깔이 곱기로 소문난 곳이다. 제주여행을 다녀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곳이기도 하다. 협재해변을 다녀간 분들은 하얀 모래와 현무암이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연둣빛에 가까운 물빛은 이름난 해외의 휴양지 못지 않게 환상적이라고 감탄사를 쏟아낸다. 하지만 협재해변을 바라보는 비양도라는 섬은 그냥 협재해변의 풍광을 받쳐주는 섬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듯 하다.. 나도 이제껏 그렇게만 봐왔으니....... @ 바다에서 솟아난 신비의 섬 비양도 @ 비양도..... 협재 해변에서 북쪽으로 손에 잡힐 듯 지근거리에 그림처럼 떠있는 섬이 있다. 비양도라는 섬 생성의 역사는 조선 중중때 발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고 한다. '고려 .. 더보기
제주시민들의 작은 쉼터가 되는 사라봉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라봉... 여행중에라도 지나가면서 가볍게 오를수 있는 오름입니다.. 해발 148M밖에 안되는 작은 오름이지만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으로 망망한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다 보이며, 발아래에는 제주시의 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오름입니다.. 특히 저녁 붉은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사봉낙조(沙峰落照)라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사라봉 북서쪽 진입로.... 사라봉은 이렇게 계단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제주올레 18코스가 개장되면서 사라봉도 올레코스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책나오시는분들이 많이 계시고 산책나오신 분들이 운동도 할수 있게.. 더보기
조금 특별한게 있는 오름 .. 아부오름 @ 아부오름 제주에 수많은 오름중에 오르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오름은 없는듯 합니다.. 거의 대부분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르고 오름 정상에서 한숨 돌리며 오름 아래를 찬찬히 바라보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5분만 오르면 멋진 풍경이 있는 아부오름을 소개합니다.. 제주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아부오름.... 아부오름에 오르기 위해서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이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보면 아부오름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정상에 쉽게 오를듯 보입니다. 아부오름은 입구에서부터 3단계에 걸쳐 문이 있습니다.. 아부오름에 오르려면 3단계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흔적따라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시면 됩니다.. ㅎㅎ @ 아부오름 .. 더보기
산림세라피가 있는 노꼬메 오름 @ 노꼬메 오름 제주에 360여개의 오름중에 제가 가끔씩 가는 오름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오름은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노꼬메 오름입니다.. 제주도 서부권에서는 많이 알려진 오름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노꼬메 오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름에 빽빽히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이 내뿜는 향기가 좋아서 이 노꼬메 오름을 좋아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오름등반을 할때도 오름에 자리한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과 숲에서 느낄수 있는 숲 특유의 향기가 느껴져서 더 좋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워지는 날씨에 오르기도 좋은 오름입니다..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노꼬메 오름... 노꼬메 오름 등반 출입구 입니다. 오름 주변이 목장이라 소/ 말을 위해서 울타리를 쳐놓고 있습니다.. @ 노꼬메 오름.. 더보기
걷다가 만나는 풍경들(힐링캠프 촬영현장을 만나다) 열흘전에 업무차 표선에 갔다가 업무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표선해수욕장에 패러글라이딩처럼 보이는 것들이 보입니다.. 뭐지?!.. 산도 아니고 해수욕장에 왠 패러글라이딩?.. 멀리서 보다가 급 호기심이 발동해서 좀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원래는 얼른 사무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전 땡땡이를 좋아하는 직장인이라 슬쩍 땡땡이를 시도했습니다...ㅎㅎㅎ 차는 멀찌감치 주차하고 슬슬 걸으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호기심이 이끌던 표선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00여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썰물때면 굉장히 넓은 해변을 드러내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야영장도 잘 정비돼 있습니다...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쪽으로 가보니 패러글라이딩 비슷한 것들이 야영장 잔디밭에 널려있습니다..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