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오름

겨울왕국이 된 어승생악 오름 2019.1.3 쾌청한 날씨 때문에 제주시에 멀리 한라산에 핀 눈꽃들이 보이길래 가족들과 함께 한라산 1100고지로 향했다. 1100도로를 타고 1100고지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설산 한라산 풍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지 좁은 왕복2차선 도로에 주차된 차들과 통행하는 차들이 뒤엉켜 정체가 난리가 아니었다.. 할수 없이 차를 돌려 어리목 광장에서 설경을 만끽하기로 했다.. 어리목 광장 전경 어리목 광장도 눈이 많이 있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이 아직 남아 있는듯 했다. 날씨도 좋고 가시거리도 좋은듯 해서 전망이 좋은 어승생악 오름 정복에 나서기로 하고 어승생악 입구로 이동했다. 어승생악 오름 정상까지는 20~30분 정도 소요되는듯 하다. 하지만 이정도 시간과 노력만 투자한다면 한라산 정상에 오른것과 .. 더보기
제주도 오름 지미봉(지미오름)....[제주여행] 종달 일출봉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한 오름 지미봉....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3-1 지미오름 제주도에 360여개의 오름들중에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지미봉에 다녀왔습니다. 지미봉을 오르고 싶은 이유는 어느 블로그에 소개된 지미봉 정상에서의 풍광이 너무 멋져서 꼭 한번 가보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지미오름을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소개해 봅니다...^^; 표고 165m에 가파른 경사와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지미봉 지미봉 (지미오름) 탐방로.... 탐방로에 진입하고 조금 걸으니 정상까지 400m 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꼭한번 와보고 싶던 곳이었고 정상에서 멋진 풍광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초반에 조금 무리하게 올랐더니 심장이 터질.. 더보기
제주시민들의 작은 쉼터가 되는 사라봉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라봉... 여행중에라도 지나가면서 가볍게 오를수 있는 오름입니다.. 해발 148M밖에 안되는 작은 오름이지만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으로 망망한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다 보이며, 발아래에는 제주시의 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오름입니다.. 특히 저녁 붉은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사봉낙조(沙峰落照)라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사라봉 북서쪽 진입로.... 사라봉은 이렇게 계단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제주올레 18코스가 개장되면서 사라봉도 올레코스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책나오시는분들이 많이 계시고 산책나오신 분들이 운동도 할수 있게.. 더보기
조금 특별한게 있는 오름 .. 아부오름 @ 아부오름 제주에 수많은 오름중에 오르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오름은 없는듯 합니다.. 거의 대부분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르고 오름 정상에서 한숨 돌리며 오름 아래를 찬찬히 바라보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5분만 오르면 멋진 풍경이 있는 아부오름을 소개합니다.. 제주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아부오름.... 아부오름에 오르기 위해서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이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보면 아부오름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정상에 쉽게 오를듯 보입니다. 아부오름은 입구에서부터 3단계에 걸쳐 문이 있습니다.. 아부오름에 오르려면 3단계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흔적따라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시면 됩니다.. ㅎㅎ @ 아부오름 .. 더보기
산림세라피가 있는 노꼬메 오름 @ 노꼬메 오름 제주에 360여개의 오름중에 제가 가끔씩 가는 오름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오름은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노꼬메 오름입니다.. 제주도 서부권에서는 많이 알려진 오름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노꼬메 오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름에 빽빽히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이 내뿜는 향기가 좋아서 이 노꼬메 오름을 좋아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오름등반을 할때도 오름에 자리한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과 숲에서 느낄수 있는 숲 특유의 향기가 느껴져서 더 좋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워지는 날씨에 오르기도 좋은 오름입니다..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노꼬메 오름... 노꼬메 오름 등반 출입구 입니다. 오름 주변이 목장이라 소/ 말을 위해서 울타리를 쳐놓고 있습니다.. @ 노꼬메 오름.. 더보기
억새꽃 춤추던 손지오름에서.. 살랑살랑 가읇바람이 머리를 스쳐가던날 스치며 지나는 길에 은빛물결이 이는 곳이 눈앞에 보입니다.. 가던길 멈추게 하던 손지오름.... 가을이라 억새들이 오름전체를 덮고 있었습니다... 일단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손지오름을 바라보다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무작정 오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손지오름이라고 커다란 돌안내판이 떡하고 서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시멘트길이 나있습니다..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 좁은 농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손지오름은 표고 255.8m 이며 가운데 타원형의 분화구(화구둘레 약 600m, 깊이 26m)가 패어 있고 오름 사면에는 `x`자 형태로 삼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외 지역은 풀밭과 초지를 이루면서 산자고, 보라빛제비꽃, 노란솜양지꽃, 남산제비꽃 등이 식생하고 있다고 합니.. 더보기
비온뒤 생겨나는 하늘아래 정원.. 사라오름.. 한라산 정원에 호수같은 곳..... 사라오름.... 일주일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장마에 태풍에... 직업상 여름이 가장 바쁜시기라 포스팅도 뜸하고 이웃님들 찾아 뵙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사라오름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가 야속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한라산에 가겠다고 맘을 먹고 지난 토요일 잠을 청합니다.. 일요일 7시 기상과 함께 창밖을 보며 날씨를 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자욱히 낀 날씨... 직장인에게 소중한 주말시간에 이런 날씨를 선사해주신 하늘을 원망하며 주섬주섬 옷을 입고 성판악으로 향합니다. 이번 산행은 성판악등반 코스 중간에 있는 사라오름을 보기 위한 등반입니다.. 많은 비가 온뒤라 더욱 기대를 하며 발걸음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