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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오름

제주시민들의 작은 쉼터가 되는 사라봉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라봉... 여행중에라도 지나가면서 가볍게 오를수 있는 오름입니다..

해발 148M밖에 안되는 작은 오름이지만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으로 망망한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다 보이며,

발아래에는 제주시의 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오름입니다..

특히 저녁 붉은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사봉낙조(沙峰落照)라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사라봉 북서쪽 진입로....

 

 사라봉은 이렇게 계단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제주올레 18코스가 개장되면서 사라봉도 올레코스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책나오시는분들이 많이 계시고  산책나오신 분들이 운동도 할수 있게 운동기구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름의 형태는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서 붉은 송이(scoria)로 구성된 기생화산체이며, 전체적으로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 전체가 제주시민을 위한 체육공원(사라봉공원)으로 조성되어 체력단련을 위한 각종 야외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산림욕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정상에는 이렇게 망양정(望洋亭)이라 불리우는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팔각정에 올라서면 제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주항과 제주시내 시가지 풍경

 

 

 지나시다가 석양 시간만 맞으면 영주10경중에 2경인 사봉낙조도 보실수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북쪽을 바라본 사진

 

 팔각정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건 별도봉이고요....

 

 

제주도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된 봉수대가 원형에 가깝게 보호되고 있으며,산허리의 순환도로변에는 사라사(紗羅寺 - 태고종)라는 절이 바다쪽으로 자리잡고 있고, 사라사 북쪽 바닷가 벼랑위에는 제주 최초의 유인등대(1917년 신축)인 산지등대가 있다.

북쪽에는  봉수대 북쪽 남쪽기슭 모충사에는 순국지사 조봉호(趙鳳鎬)기념비, 의병항쟁기념탑, 金萬德義人 (김만덕의 인) 묘비가 서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충혼각이 있다

 

또한 사라봉은 저녁시간에도 운동과 산책나오시는 분들도 많고 해가 지면 제주시의 소박한 야경도 볼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중에 지나시다 가볍게 오를수 있는 사라봉도 한번 구경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