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

아이와 같이 해볼만한 체험....마린파크 돌고래조련사 체험기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딸아이에게 뭔가 색다른 체험을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찾던 중에 제주 화순에 위치한 마린파크에서 돌고래를 직접 만져볼수 있는 체험이 있다는걸

딸아이 몰래 예약을 해놓고  부부동반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세식구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유치원에서 잘 놀고 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오랜만에 셋이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으니 어딜 가냐며 계속 물어보는 딸아이.... 철저히 비밀에 붙이기로 했지만 운전하는데

방해가 될정도로 집요하게 물어보는 아이 때문에 돌고래 만나러 간다고 얘기했더니

거기가 뭐하는 곳이냐고 또 집요한 심문을 시작하는 딸때문에 오늘 돌고래 만져보러 간다고 얘기해버렸습니다.. ㅎ

돌고래를 진짜 만질수 있냐며 아빠를 향해 의심을 품는 딸에게 사실이다 제발 좀 믿어달라고 얘기를 하니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혼자 계속 진짜 돌고래를 만질수 있나?! 이러면서 중얼중얼.... ㅋㅋ

그러면서 이동중에 표정은 들떠있네요 ㅎㅎ 

 

 

 

 

 

 

 

그렇게 도착한 제주마린파크....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썰렁하네요

 

 

 

 

 

오후 2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1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잠시 기다리다가 돌고래 체험을 확인하는

도장을 손에 찍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만나볼 돌고래 친구들을 살펴봅니다.

그렇게 잠시 돌고래 친구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돌고래 체험 하시는 분들은 모두 모이세요 ~~

그렇게 방송을 듣고 모여서 본격적인 돌고래 체험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짠~~~캥거루 같이 ㅋㅋㅋㅋㅋ 엄마 품에 안겨서 체험장으로 등장합니다..

돌고래 조련사 체험의 경우엔 키가 120cm 미만인 꼬마 친구들은

이렇게 보호자하고 함께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조련사 체험에 앞서 잠시 주의사항을 듣고 본격적인 체험을 위해

물속으로 입수~~~~  아이들 체험을 위해 고생해줄 돌고래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드디어 돌고래 조련사 체험 시작~~

돌고래를 직접 만져보는 시간이에요

 

 

 

 

 

아이가 돌고래 피부?를 손으로 만져보는데 같이한 엄마가 더 신기해하고 좋아라 하네요 ㅎㅎㅎ

저도  먼발치에서 사진 찍으면서 체험하는 아이를 보니 엄마 대신 딸아이하고 같이 할걸 그랬나? 싶은 맘도 생깁니다.ㅎㅎ

 

 

 

 

 

 

조련사 체험 1부?는 대개 돌고래를 만져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돌고래 몸도 만져보고

꼬리도 만져보고 지느러미도 만져보고..... 돌고래 피부를 보면 상당히 미끌거려보이는게 돌고래는 피부미인인듯 하네요 ㅎㅎ

근데 돌고래를 문지르면 때도 나온다고 하네요...

이제 돌고래 조련사체험 1부가 끝나면 다음은 2부?..를 위하여 살짝 자리를 옮깁니다.

 

 

 

 

 

 

잠시 자리를 옮기고 다음순서는 조련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돌고래 춤추게하기, 악수하기, 손바닥에 뽀뽀받기, 노래부르기 등의

체험을 해봅니다.  잠시 동안 조련사님에게 훈련을 받고 실시~~~

 

 

 

 

 

 

 

손바닥에 뽀뽀받기 ~~ 연속동작~~ ㅎㅎㅎㅎ

뒤에 있는 엄마가 더 좋아라 합니다..ㅋㅋㅋ

 

사진이 좀 많아서 뺏는데 이렇게 뽀뽀받기가 끝나면 잘했다고 돌고래한테 먹이도 주면서 칭찬도 하고

지휘하듯이 팔을 휘휘 저으면 돌고래가 노래도 한답니다.. 이런거 보면 돌고래도 똑똑한듯...ㅎㅎ

그리고 이렇게 체험이 끝나면 아쉬워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간단한 개인기를 보여줍니다.

점프하기 정도?...

 

이렇게 한 40분 정도의 돌고래 조련사 체험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딸아이는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떼를 쓰기 시작합니다..ㅎㅎ

예상은 했지만 나오자마자 이러니 ㅋㅋ 

 

딸아~~ 니가 금방하고 나온 체험에 거금 6만냥을 투자했단다... 근데 또한다고 ???

다음에 또 오자~~ 하며 겨우 설득했습니다.. ㅎㅎ

 

 

 

 

 

 

마린파크에는 돌고래 체험외에 몇가지 즐길거리가 있는데요

지하 1층에 미니 트릭아트라고 하면 맞을듯한 3D포토죤이 있습니다.

한 20여가지 정도의 트릭아트 그림이 있어서 재밌는 사진 찍기도 가능하네요

 

 

 

그리고 2층에는 미니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왜 받나? 했더니 이런 자잘한 볼거리 때문일거란 생각도 듭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돌고래 체험장~~

 

 

 

 

2층에 낚시를 할수 있는 낚시터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는 아니었고 바닷고기들이 저 수조안에 있습니다.

저기서 미니 낚시대로 낚시를 하면 된다네요 ㅎㅎㅎ

 

혹시 아이들하고 제주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마린파크 돌고래 조련사체험도 한번 고려해 보면 괜찮을듯 합니다.

체험비가 좀 비싸다면 비싼거 같기도 한데 아이들이 직접 돌고래를 만지고 할수 있는게 흔한 일은 아닌거 같아서

아이들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듯 하네요 ...

 

근데 이 체험의 단점도 있는데요 아이가 조련사 체험을 하고 나더니 다음에 또 언제가냐고 한동안 엄청 시달렸습니다..ㅎㅎ

다음에 애가 좀더 크면 영화에서 돌고래 지느러미 잡고 수영을 하는 멋진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돌핀스위밍 체험도 해보고 싶네요. 그때는 저도 같이 해야겠습니다. 근데 체험비가 만만치 않겠네요 ㅋㅋㅋ

이제 술, 담배를 줄여서 체험비를 미리 마련해 놔야될듯 합니다.. ㅎㅎ

 

 

마린파크 http://www.marinepark.co.kr/index.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