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부턴가 운전을 잘못해서 다른운전자를 당황하게 하는 운전자를 지칭해서 '김여사'라는 신종어가 나타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김여사는 처음엔 주로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더니 뉴스에도 종종 출연해서 이젠 유명인이 되셨죠?..ㅎㅎ
운전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김여사'님?과 우연히 마주쳤을 분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어제 퇴근길에 지인의 집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당황스런 주차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그 광경을 보니 무개념 주차 달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을 보시고 어떤광경이 저를 당황하게 만들었는지 아시겠습니까?...
운전하시는 분들이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집에 돌아오는길 좌회전을 해야하기에
아무생각 없이 좌회전 차선에 진입하고 앞차와 1m정도 간격을 두고 정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 차선으로 차가 진입하더니 오도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그때야 아차! 싶어 후방을 살피고 후진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후진을 해주니 불법주차된 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서
진행을 합니다.. 결국 아무생각 없이 혼자 편해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한 주차가 그 길을 지나는 여러 운전자에게
불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선이 여러개로 이루어진 넓은 차선에서 인도쪽 차로에 잠깐의 주정차는 이해할수 있지만
딸랑 차선이 하나밖에 없는 길에서 자신이 주차한 차를 피하려면 중앙선을 넘을수 밖에 없는 길에서 이런 주차는
진짜 무개념, 이기주의의 극치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제가 이길을 지나는 시간이 오후 9시정도였습니다.
오고가는 차들이 별로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블랙박스를 이용해서
보험사기치시는 분들도 많아서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이렇게 주차된 차를 피해 간다고 중앙선을 넘었는데 보험사기라도 만나서 추돌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꼼짝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저렇게 이기적인 주차를 한분은 주차위반 딱지하나 받으면
책임은 끝이라는게 더 문제죠.... 그래서 무개념 주차라고 욕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나 편하자고 남한테 피해가 갈수 있는 이런 주차 앞으로는 거리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개념없는 주차를 아침까지 했다면 아침출근길에 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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