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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일상이야기

컵라면 vs 봉지라면 어떤게 더 간편하고 맛있을까?


요즘 포스팅한다고 매일 야심한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밤12시가 지나고 나면
배에서 아련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럴때 대충 빵이나 우유,과일로 요기를 하고 잠자리에 들곤하는데
그래도 가끔 라면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라면이 생각날때는 먹을 생각에 즐겁지만
한편으로 뒷처리로 설거지가 늘 걱정됩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다가 먹고 하는데요..
컵라면은 그냥 간편히 설거지 걱정없이 즐길수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봉지라면보다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별로 안찾게 됩니다...

컵라면은 봉지라면에 비해 스프맛이 조금 더 강하다고 하네요.. 그이유는 컵라면은 주로 바깥에서 간편히 먹을수 있게 만들다보니
라면에 밑반찬으로 먹는 김치가 없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봉지라면보다 조금더 스프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발이 봉지라면에 비해 얇은 편인데 그 이유는 컵라면은 끊여놓은 물로 면을 익혀야 하기에 빠른시간에 면을 익히기 위해 봉지라면보다
면발이 얇고 또 면발에 밀가루보다 전분가루가 더 많이 첨가되었다고 하고 이런 이유에서 설거지가 귀찮아도
봉지라면을 더 찾게 되더랍니다.. 그러다 문득 군대 다녀오신 분들에게 추억의 먹거리로 기억되는 뽀글이가 머리속을 스칩니다.

그래서 컵라면 대신 봉지라면으로 뽀글이를 해 먹어봤습니다.. ㅎㅎㅎ


야밤에 출출할때 가끔씩 해먹던 뽀글이는 주로  안성탕면,진라면 정도가 개인적으로 입에 가장 잘 맞는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 라면의 트렌드가 빨간국물에서 하얀국물로 변했다죠... 그런 트렌드를 저희집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라면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가다보니 집에 기스면이 하나 있더군요..

야심한 밤 출출하고 라면은 먹고싶고 설거지는 귀찮고해서 아내랑 뽀글이를 해먹기로 하고 
기스면으로 뽀글이를 해먹어봤습니다.. ㅎㅎ 


혹시나 뽀글이 요리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만의 레시피를 살짝 공개합니다..
이미 충분한 노하우가 있으신 분은 패스하십시요..^^;
라면은 4등분합니다....


물의 양은 라면봉지 기준으로 2/3 정도... 적정한 물맞추기가 힘드신 분은
라면 조리법에 명시된 500~550ml를 넣어도 됩니다. 전기주전자에 눈금 참조...^^;

그렇게 끊는물을 적당히 라면봉지에 붓고  나무젓가락으로 라면봉지 입구를 밀봉해줍니다.



그리고 4분후에 라면을 드시면 됩니다.. 4분이 경과하고 면을 드시면 면발의 쫄깃함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면봉지 입구를 한번 또는 두번 접어주시면 라면 드실때 조금 편하십니다.. 국물 드시기에도 편하시고..ㅎㅎ

이렇게 보시면 조리법이 컵라면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포장 벗기고 스프 풀고 끊는물 넣고... 기다리다 먹으면 된다..
컵라면과 봉지라면 어떤게 더 간편하고 맛있는지는 판단은 드시는분들 마음입니다... ㅎㅎ(근데 기스면 이거 맛있네요..)

오늘 포스팅은 정리가 안되네요... 일요일이니까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오늘도 찾아주시는 분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