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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일상이야기

우습고 위험해 보이는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한파가 물러가고 오랜만에 조금 포근한 주말입니다... 주말들 잘보내고 계신지요?...
조금 포근해진 토요일은 아이들 어린이집 행사 참석에, 처가집 제사에... 주말이 주말 같지 않네요..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하고 포스팅도 쉬려다가 가볍게 포스팅해봅니다..

 
가족들하고 도로주행중에 조금 우습고 위험해 보이는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고 자동차 뒷유리창으로 박스가 보이길래 짐을 잔뜩실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까이에서 보니 차에 박스물건을 잔뜩실은게 아니고 차량뒷 유리창이 깨졌는지 박스에 청테잎을 잔뜩 붙여서
운행중이더군요... 차량유리창이 파손되서 임시로 저러고 다니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냥 보기엔 좀 없어 보이는 차량입니다.
그리고 운전석 뒷쪽도 조금 파손되어 있습니다.  좌회전 하는데 방향지시등이 작동을 안합니다.. 브레이크(후미) 등도
작동을 안하네요

아마 작은 사고로 후미등도 파손되고 유리창도 깨졌는데 차에 돈들이긴 아깝고 해서 임시 조치로 박스를 붙여서 다니는듯 합니다..

 

 

이 자동차 뒤를 따라가다보니 파손된 쪽으로 방향지시등도 안되고 브레이크등도 안되고....그리고 박스로 뒷유리를 대신해
둔걸보니  운전중에 후방을 확인할수가 없어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방에서 이자동차를 따라가다보니  조금 위험해 보이더군요.. 더군다나 앞에서 급정거라도 해서 내가 앞차를 추돌한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니... 아주 경미한 추돌에도 이미 부상을 많이 입은 앞차량을 제가 다 보상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헐~~ 불길한 생각은 왜 드는지....... ㅡㅡ;

아무튼 오늘 만난 이차량의 차주분께는 죄송한데요... 수리좀 하시고 운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내차 수리를 왜 니가 간섭이야 하시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차량 상태를 보니 도로에서 경미한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니 노여워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