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이야기/벵에돔 낚시

범섬 직벽포인트 (제주도벵에돔낚시)


6개월만에 범섬 출조에 나서본다 ...
전에는 종종 다녔었는데 언제부턴가 포인트 싸움에 질려서 자주 찾지 않았던 범섬이다..

몇일 폭설과 주의보로 낚시가 안됐었고 조금 무리해서 가면 대박 날거 같은 느낌에 지인들과 함께 동출을 해봤다.


역시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가 법환포구는 평소의 주말보다 한가했다... 덕분에 총 6명이 직벽에서 한가하게 낚시를 해본다..

범섬은 ...남단직벽, 서코지, 동코지 포인트 오전 /오후로 나눠서 운영된다.
낚시 시간은 오전은
출항후~ 12시까지 오후는 포구에서 11시40분 출발~ 4시50분 철수 ....


직벽포인트 발판은 불편한 포인트!! 하지만 범섬에서 사이즈 좋은 긴꼬리벵에돔이 종종 나오는 인기포인트다

채비정보
로드:메가디스 1.25-530
릴 : 3000 lbd
원줄 : 서스펜드 1.5호
목줄 : 조무사 신기카본 1.75호(2.5m)
바늘: 아와세미장 6호& 구원미장 4호
000 찌 전유동 낚시


지금 시기엔 경험으로 직벽포인트는 장타 포인트이다. 30~50m쯤 장타 캐스팅하고 채비를 내리다보면 4~6m권에서 입질이 온다.

하지만 이날은 10m 캐스팅에 수심 4~5m권에서 원줄을 쫙~가져가는 시원한 긴꼬리 입질이 들어왔다.
사이즈는 많이 아쉬움 ....



30m 캐스팅 후 역쉬 4~5m권에서 3자 긴꼬리가 올라왔다... 주의보로 몇일동안 밑밥 구경 못한 긴꼬리들이 미친듯 입질을 할줄 알았는데 .... 간간히 심심하지 않을 정도만 얼굴을 보여준다..
잡어는 자리돔&멸치떼가 있었다 ㅜㅜ

12시 철수라 11시 20분 부터 청소도 해놓고 여유있게 철수준비....


방생 사이즈는 모조리 방생하고 3자만 챙김....

동호회 형님네 가게에서 모조리 횟감으로 맛있게 먹고 하루 마무리...

이날 범섬출조는 50%만 성공이다.. 3일간 밑밥 구경 못한 벵에돔들이 퍽퍽 !! 마릿수 할줄 알았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