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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벵에돔 낚시

차귀도 방어덕 포인트(제주벵에돔낚시)





http://naver.me/I5SI4z5T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게 겨울이 실감난다.. 제주는 똥바람에 체감기온이 더 냉혹하다.. 이번 출조는매서운 바람과 추위 때문에 힘들었다

7물 사리물때...
낚시시간 7시~12시

rf천명 1-500
아이오닉스 2500
1.7호 세미플로팅
1.7호 카본목줄
구원미장 4호바늘

만조수위가 높지않아서 조류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물이 무섭게 간다..
00찌에 좁살봉돌 달아가며 낚시를 해보는데 조과가 시원치 않다..


오전 첫수에 주둥이가 이상한 벵에돔을 올렸다. 사이즈는 딱 기준치인데 주둥이를 보니 안쓰러워 방생... 옆에 형님한테 보여주니 저번주에 잡아서 방생했던 놈이란다. 외모 때문인지 생명연장을 하는듯..
주둥이 모양이 윗입술이 심하게 뜯긴거 같은데 아마 낚시바늘 뺄때 그냥 잡아 빼면서 상처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이왕 방생할거면 예쁘게 해줍시다 !!


그후로 만조때까지 조류도 빠르고 간간히 작은 사이즈 벵에만 올라와서 잠시 휴식....


물돌이 시간이 되면서 빨랐던 조류도 조금 죽어가니 슬슬 시작되는 벵에돔 입질.. 사이즈는 24~32까지 올라오기 시작한다..
역시 조류는 적당히 가줘야 고기가 잘되는듯..
입질패턴은 채비가 정렬되고 00찌가 살짝 잠겨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00찌가 살짝 잠기면 원줄을 쭉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온다..



물돌이 30분 정도에 조과다. 작은게 27 제일큰게 32까지 잠깐 동안 짜릿한 손맛을 .....

그렇게 물돌이가 끝나고 썰물 조류가 콸콸 시작되니 입질이 뚝! 끊긴다..

이날은 짧고 굵게 낚시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