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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벵에돔 낚시

제주도 성산읍 벵에돔 포인트

후배가 포인트 탐사하다가 35 돌돔을 잡았다고 연락이 왔고 같이 가자고 해서 오후 짬낚으로 성산으로 달렸다. 일단 후배가 알려준 위치로 이동... 후배는 조금 늦는다고 해서 일단 혼자 낚시를 해본다.

 

포인트 전경이다 비교적 평평한 갯바위 포인트인듯... 여기는 썰물 포인트이다 수심도 낮고 수중여가 많아서 해창(해질녘)에 물때만 맞춰서 오면 간혹 대물도 노릴만한 포인트인듯..

후배가 오기 전에 먼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봤는데 포인트 전방에 수중여가 장난 아니다.. 수심은 0.5~1m 정도 되보인다.. 낚시가 될려나 모르겠지만 후배가 올때까지 일단 해본다.

 

오늘 사용할 채비는 RF천명 리미트드 1-500  아이오닉스 2500  원줄 1.7호 목줄 1.5호  0찌 반유동 채비다. 수심이 낮은 포인트라 저부력 반유동 채비로 낚시를 했다..

 

포인트 주변에 용치놀래기 밖에 없다.. 사이즈별로 시원한 입질을 보여준다.

 

중간에 후배가  도착해서 포인트를 옮겼다. 썰물때 드러나는 간출여로 포인트 이동후 낚시 시작! 옮긴 포인트도 수심이얕다!! 0.5~1.5m 정도 ..... 채비는 변함없이 사용했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수중여를 공략해보기로 했다  도보권 갯바위포인트에 수중여가 보이면 무조건 공략해보는게 좋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간출여 포인트의 최대 단점은 낚시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들물이 되기 시작하면 퇴로부터 확인해야한다. 낚시중에도 항상 뒤를 보면서 물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확인하면서 낚시를 해야한다. 그래야 해경에 구조신고를 하는 일은 피할수 있다

전방에 수중여를 공략지점으로 어느 정도 밑밥이 들어가고 집어가 됐는지 벵에돔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긴꼬리 벵에돔과 일반벵에돔 입질이 번갈아 들어오고 간만에 잔잔한 손맛은 잘 봤다. 사이즈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 4시부터 6시30분까지 낚시를 해봤는데 큰놈은 만나지 못했다. 조금만 더 하면 나올거 같은 느낌은 드는데 들물이 진행되면서 퇴로가 막힐듯 해서 미련없이 철수!!

조금만 늦었어도 고립될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