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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벵에돔 낚시

차귀도 벵에돔 낚시(제주도벵에돔낚시포인트)

날도 덥고 여름 낚시는 힘들다.. 힘들어도 누가 낚시를 가자고 하면 그냥 또 따라가게 된다 ㅋ


이번에도 카페 동출(네이버 /바다사람들)로 차귀도로 가본다..
간만에 너울 없는 잔잔한 바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은 겁이난다 ㅋ(푹푹 찌는 날이 예상됨)


오늘 포인트는 차귀도 방어덕이다.. 요즘 방어덕을 매주 가는듯... 더위에 쓰러질까 싶어 작은 파라솔도 펴놓고.. 여름 낚시에 필수템은 얼음물과 파라솔이 진리인듯..

10시쯤 되니 머리가 띵하고... 자연스레 그늘을 찾아 쉬게 된다..


더위에 지쳐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난다.. 그래서 사진은 별로 없다.. 캐스팅과 동시에 원줄을 가져가는 녀석.. 벵에돔인가 했더니 만세기가....

이날 채비는 1호-530/3000 릴 / 2호원줄 /1.5호 목줄 아침피딩에 000찌를 썼고 9시가 넘으면서 0찌에 발포찌 채비로 낚시를 했다.

밑밥이 들어가면 벵에돔이 수면까지 부상해서 라이징이 한창이고.. 떠 있는 벵에돔은 잡기 힘들다고 했던가?... 입질도 예민했다..

시원한 입질은 얼마 안된다.. 발포찌가 깔딱 거리는 약은 입질이 대부분.....

000찌를 사용할때도 뒷줄견제를 해줘야 입질 파악이 수월했다..


간만에 싱크대 샷..!! 기준치 이하는 다 방생하고 26~30 으로 9마리 정도 가져왔다...

8월 벵에돔 낚시는 더이상 없을듯 하다.. 이날은 더위를 제대로 맛본날....

하지만 돌아오는 주말에 나는 다시 갯바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