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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치원 졸업식 그날.. 지난 주말에 딸아이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7년 동안 큰아이와의 기나긴 사투의 중간 마침표인 유치원 졸업식..... 그동안 마냥 어린아이로만 보였던 딸아이가 졸업식 행사장에서 학사모를 쓴 모습을 보니 조금 의젓해 보이기도 합니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식순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법 진지하고 뭔가 아쉬운듯한 표정으로 졸업식에 임하는 녀석입니다. 졸업식이라는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 이별을 해야해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드는 누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진찍는 엄마의 스마트폰을 뺏고는 누나 사진을 찍어준다며 졸업식장 여기저기를 누비는 둘째 엽이 모습입니다.. 누나 사진을 잘찍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ㅋㅋ 유치원 졸업식이라고 졸업장만 주는줄 알았는데 아이들한테 주.. 더보기
헬로키티 아일랜드 관람기 헬리키티 아일랜드 , 헬로키티 박물관 언젠가 제주에 평화로를 지나다 눈에 띄는 건물을 발견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헬로키티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지난 주말에 와이프의 성화에 못이겨 애들하고 나들이겸 다녀와봤습니다.. 헬로키티아이랜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1963-2 헬로키티 박물관은 캐릭터 테마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수식어로 개관을 했다고 하는데 국내 최초의 헬로키티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저는 도통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관람 내내 많은 별로던데요 ㅎㅎ 헬로키티 아일랜드의 입장료가 성인 12000 , 청소년 11000 , 어린이 9000 원입니다.. 입장료가 어마어마 합니다.. 입장료만 봤을땐 그래도 뭔가 입장료에 상응하는 값어치는 하겠지 했는데 ..... 그닥..... 그나마 이처럼 .. 더보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수제 어린이 전동차 [디트로네] 예전에 나들이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 눈에 딱 뜨인 유아전동 자동차... 전동자동차를 안태워주면 집에 안가겠다고 아이들 하고 한참을 실랑를 했었습니다. 전동 자동차를 못타면 집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들의 높은 고집 앞에 무너진 아빠는 결국 아이들이 전동자동차를 체험할수 있게 해줬었습니다.. 근데 이거 아이들이 전동자동차를 타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시간이 다돼서 돌아가야 되는데 또 타겠다고 난리치던게 생각납니다.. 아빠는 이날 집에 돌아와서 거의 한달 동안 인터넷 바다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전동자동차의 재미를 알아버린 아이들이 전동자동차를 하나 사주라는 간절한 애원도 있고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 사주까?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그때부터 전동자동차를 알아봤는데요... 그.. 더보기
봄향기 한창인 섭지코지 나들이 봄향기 한창인 섭지코지 나들이 지난 토요일 오후 늦게 생각없이 집을 나섭니다.. 일요일부터는 반짝 꽃샘추위가 온다고 하니 따뜻한 봄볕이 내리쬐는 날에 그냥 집에 있으면 뭔가 손해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직장인이라 주말에 날씨가 안좋으면 왠지 많이 억울한 생각이... ㅎㅎ 그래서 날씨가 좋으면 일단 목적지 없이 집을 나서기가 일쑤네요.. 뭐 아이들도 날씨 좋은건 알아서 주말만 되면 오늘은 어디 갈꺼냐고 아우성이기도 하고... 암튼 목적없이 집을 나서고 제주도 동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다 결국 섭지코지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엽이가 '와~~ 바다다.' 라며 바다풍경에 취해 있습니다.. 차에서 이동중에 낮잠을 자서 조금 꼬질꼬질 합니다.. ㅋㅋ 섭지코지 바다풍경 언제봐도 시원한.. 더보기
방심할수 없는 머릿니... 꾸준한 관찰이 필요해.. 2번째 머릿니 감염 ....ㅜㅜ 딸아이 머리 묶어주다 머리카락에 서캐로 의심되는 것들이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헐~ 머리카락에 서캐들이 제법 보입니다.. 요 근래에 머리 만져주면서도 못봤었는데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네요 작년 5월달에 유치원에서 감염되어서 온적이 있는데 올해 또 머릿니를 머리에 옮겨온 딸 때문에 잠시 당황했습니다만... 한번 겪고 나니 조금 여유있게 상황을 대처하게 됩니다. 2012/05/08 - 머릿니에 대처하는 21개월 아들의 행동.. 머리 묶어주려고 머리를 빗다 우연히 발견한 서캐입니다.. 아이들 머리에서 서캐가 발견되면 머릿니가 있다는 증거입니다.(100%)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머릿니에 감염된 딸아이.... 아마 유치원에서 감염 된 걸로 추정됩니다.. 아마 유치원에서.. 더보기
겨울 사려니 숲길 걷기.... 지난 주말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무료숙박권을 득템한 아내가 꼭 써먹어야겠다고 우겨서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다.. 한화리조트는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정도.... 우리 식구들은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되는 리조트로 고작 1박을 하면서 그 1박을 위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한화리조트로 갔다. 남들이 보면 제주로 여행온 가족처럼 보일정도의 짐을 챙겼다. 어쨌든 한화리조트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대충 풀어놓고 방에서 뒹굴뒹굴... 한화리조트에 부대시설이라곤 테라피, 사우나, pc방 , 노래주점 정도가 있는데 아이들 하고 같이 이용할 만한 시설이 아닌듯 해서 황금같은 주말에 시간을 그냥 보내기 뭐해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힐링의 시간이나 가져보자는 의미로 한화리조트.. 더보기
유리조형물 가득한 제주 유리의성 나들이... 제주도 한경면에 유치한 유리의성 11월 어느날 다녀온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하고 있는 유리의 성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쉬고 싶었던 주말 아내한테 무료입장 티켓 2장이 있다고 해서 억지로 다녀온 곳입니다.. 언제부턴가 주말이 되면 나들이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아내 때문에 가끔 쉬고 싶은 주말에는 억지로 끌려나갈때도 생기게 되네요.... 저는 제주도에 살면서 제주 관광지라는 명칭하에 테마파크라든가 입장료가 있는 곳은 잘 안다니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다니지 않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는 입장료치고는 썩~ 괜찮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잘 안다니게 되는데 .... 이건 뭐 그냥 가족을 위해 돈 벌어오는 아빠의 약간의 구두쇠(입장료가 아깝다는...ㅎㅎ)같은 심리가 작용하는거 .. 더보기
코감기로 밤잠 설치는 아이들 있다면 권해 드려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환절기 때면 아이들 감기에 걸릴까 옷차림도 신경쓰고 하지만 해가 갈수록 독해지는 감기가 어김없이 찾아오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은 가을 / 겨울에 감기가 잘 걸립니다.. 특히 둘째 엽이는 태어나서부터 매해마다 감기와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ㅎㅎㅎ 딸아이는 3살 이후로 어지간해서는 감기는 모르고 지내는데... 저번주 부턴가 엽이 코에 콧물이 조금씩 보이더니 목소리도 쉰소리가 나오고 이쯤되면 병원을 안갈수가 없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병원은 아이들로 초만원입니다.. 그렇게 병원에 다녀오고 약을 처방받고 감기가 얼른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기만 기다립니다.. 근데 감기로 인한 코막힘 증세가 있으면 참 피곤합니다.. 아이들이 활동할땐 아무 지장.. 더보기
아이들 산책하기 좋은 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태풍이 또 온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어제 지나간 태풍이 너무 강한놈이라 그런지 새로 온다는 태풍은 별 긴장감이 없네요.. 글을 쓰는 지금 제주는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아~~ 지겨운 비/바람........... 8월에는 게으름이 절정이라 하드에서 잠자는 사진들이 영원히 잠들까봐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했던 사진들을 꺼내 봅니다.. *주의 : 오늘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짠~~ 여기는 어딜까요?.. 여기는 서귀포에 위치한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생태탐방길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 바람만 실컷 쐬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산림욕 제대로 해보라고 갔었습니다.. 휴양림 이란 이름에 걸맞게 온통 이름 모를 나무가 빽빽히 자라고 있고 산책로도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 하고 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입.. 더보기
24개월 아들 두번째 수족구....아이들 위생 좀더 신경쓸걸... 월요일 아침 아이들을 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자 마자 어린이집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님~ 엽이가 수족구 같아서요.. 병원에 한번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 수족구요?" 라고 묻자 "네 원에 수족구 걸린 친구가 있어서 아침에 등원하는 아이들 살피고 있는데 엽이 손에 물집이 있어서요."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출근하자마자 다시 어린이집으로 가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수족구 같다는 의사의 말...... ㅡㅡ;; "수족구요?.. 작년에도 걸렸었는데... 수족구가 또 걸려요? 이건 내성도 안생깁니까?" "수족구는 그런거 없습니다.. 아마 내년에 또 걸릴지도 모릅니다..." 라는 말에 완전 힘 빠집니다.. 그렇게 수족구 판정을 받고 .. 더보기
아이 어린이집 선택 이렇게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여직원이 아이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데 알아보는게 수월하지 않다고 합니다.. 마침 친구가 어린이집 체육교사로 있어서 친구한테 한번 알아봐 준다고 했는데요.. 저희 집아이들이 둘다 5개월째부터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맞벌이 부부면서 양가 부모님들 모두 아직 일을하시니 맡길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생후 5개월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려하니 걱정이 태산일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잠도 안깬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서 참 가엾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어느덧 큰아이는 벌써 새학기에 유치원에 입학하고 둘째는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커가고 있습니다.. 요사진이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지내는 모습을 선생님이 어린이집 카페에 올려주신 사진이네요.. 간만에 보니 참 애띤 모습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