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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정보

방심할수 없는 머릿니... 꾸준한 관찰이 필요해..

 

 

 

 

 

 

 

 

 

 

 

 

 

 

 

 

 

 

 

 

2번째 머릿니 감염 ....ㅜㅜ

 

 

딸아이 머리 묶어주다 머리카락에 서캐로 의심되는 것들이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헐~  머리카락에 서캐들이 제법 보입니다.. 요 근래에 머리 만져주면서도 못봤었는데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네요

작년 5월달에 유치원에서 감염되어서 온적이 있는데 올해 또 머릿니를 머리에 옮겨온 딸 때문에

잠시 당황했습니다만... 한번 겪고 나니 조금 여유있게 상황을 대처하게 됩니다.

 

2012/05/08 - 머릿니에 대처하는 21개월 아들의 행동..

 

 

머리 묶어주려고 머리를 빗다 우연히 발견한 서캐입니다..

아이들 머리에서 서캐가 발견되면 머릿니가 있다는 증거입니다.(100%)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머릿니에 감염된 딸아이....

아마 유치원에서 감염 된 걸로 추정됩니다.. 아마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머리를 만져주면서 옮겨온듯 합니다.

아침에 등원할때는 아빠가 머리를 하나로 묶어주는데 하원할때면 항상 머리가 예쁘게 묶여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 머리를 정리해주면서 공동으로 쓰는 머리빗으로 머릿니가 감염되지 않았나 싶네요..

 

 

 

 

 

머리카락에서 서캐가 발견된 딸아이 머리를 참빗으로 빗겨줬더니

머릿니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ㅡㅡ;  작년에는 한 5마리 정도 나왔었는데 이번엔  한마리 뿐이네요

다행입니다..  머릿니가 옮겨온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도 저 한마리의 머릿니가

낳은 서캐의 숫자는 어마어마 합니다..  머릿니는 참빗으로 검출해내고 서캐는 손으로 일일이 다 제거했습니다..

 

 

 

 

 

 딸아이 머리에서 나온 머릿니를 확대해봤습니다..  이 머릿니가 아이들 머리에서 피를 빨아먹고 했다고 생각하니

으~~ 보기에도 끔찍하네요 

 

 

 

 

 

참빗으로 머리를 빗고 나서 귀신놀이 중인 딸아이....

 

서캐 제거를 위해 장장 2시간이나 시체 놀이를 한 딸아이 모습입니다...ㅎㅎ

2시간 동안 딸아이 머리카락에 서캐 잡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직접 잡은 서캐만 50개 정도 되는듯 ....  

 

그렇게 서캐제거를 하고 나서 머릿니 전용샴푸로 머리를 감고 다시 한번 참빗으로 머리를 빗고

머릿니가 남아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서캐제거를 위해 다음날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까지 .....ㅎㅎㅎ

이런 조치는 손으로 서캐를 제거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서캐를 제거한다고 파마를 했는데요

그냥 제 추측으로 독한 퍼머 약품이 서캐를 없애 줄거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덕분에 평소에 파마하고 싶다던 딸아이는 소원풀이를 했습니다..

 

 

 

후진국형 전염병이라는 머릿니.... 머릿니가 발생하는 경우가 위생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합니다.

요즘엔 머리를 자주 감기고 위생관리를 잘해도 직접적인 접촉, 옷, 머리빗, 모자, 침구등으로 쉽게

옮겨서 단체생활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만연하다고 합니다.

 

 

 

요즘 머릿니는 머릿니 약에 대한 내성을 가진 머릿니가 발견된다고 하니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우리 아이가 머릿니에 감염됐다고?... 머릿니 대처는 이렇게...

 

혹시나 아이들 머리가 가렵다는 말을 자주하거나 머리카락에서 서캐가 보이면 바로 머릿니 전용샴푸로 샴푸하시고 참빗으로 빗질을 해서

머릿니를 제거하시고 참빗으로 제거가 어려운 서캐들은 번거로워도 손으로 제거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빗으로 제거되는 서캐도 있지만 참빗에 걸리지 않는 서캐도 있으니 빗질 후에 반드시 머리카락을 확인하고

서캐 유무를 꼼꼼히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서캐가 일주일 후면 머릿니로 성장한다네요..) 

 

머릿니는 직접접촉,침구류,머리빗 등으로 전염이 되니  식구들한테 옮겼을지 모르니 빗질은 집안식구 모두 합니다.

 그리고 집에 침구류는 모두 청소를 해줍니다..

그리고 머리감기 후에는 머리카락을 잘 말려줍니다.. 습한 환경이 머릿니가 살아가는데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아이들 머리카락은 주의깊게 봐주세요... 잠시 방심한 사이에 머릿니와 서캐가 급성장 할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 머리카락에서 서캐를 일찍 발견해서 그런지 다행히 집안 식구들 머리에서 머릿니와 서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딸아이만 머릿니가 있네요 ....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아이 머리카락에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서캐가 있을까하는 걱정에 머리퍼머도 모자라 몇일째  빗질과 일일이 머리카락을 육안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감시를 게을리 하지 못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