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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더위가 막 시작될때쯤 조용히 쉬었다 가면 좋을곳! 원앙폭포!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가니 날씨도 이젠 초여름으로 접어드는듯 합니다..

한낮에 차에 올라타면 에어컨에 저절로 손이 가는 계절이네요..

이렇게 더위가 시작될때쯤  지나다가 잠시 들러본 돈내코 원앙폭포... 돈내코는 제주에서 연중 맑고 시원한 물이 년중 흐르는 내천입니다..

돈내코라는 지명의 유래는 '멧돼지들이 모여 물을 먹던 하천 입구' 하여 돈(돼지) 내 (하천) 코 (입구)라고 이름이 지어졌다합니다.

음력 7월 15일이면 이곳 돈내코 원앙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원앙폭포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좋다고 합니다.. (아마 물이 차가워서 냉찜질효과로 인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듯 한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돈내코에서 원앙폭포쪽으로 가는길입니다... 나무데크로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같이 갔던 제 딸인데요..  혼자 투벅투벅 걸어가다 아빠가 안온다며 뒤돌아 한마디하려는 포즈입니다...ㅎㅎ

딸이 무서워 얼른 사진찍고 달려갑니다.. ㅡㅡ;;

 

돈내코 주변에는 난대수림이 울창하게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렇게 기암석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나무들이 울창하게 있어 그늘이 생기고 물이 흐르고 있는 환경 때문인지 주변에 이끼도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걸어서 한 5분쯤 걸으니 드디어 원앙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소리가 귀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두줄기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원앙같아서(?) 원앙폭포라 한다고 합니다..

 

 물이 엄청 맑습니다... 이날도 날씨가 좀 더웠었는데요... 딸과 함께 잠시 앉아서 냇물에 발담그고 있었는데..물이 너무 차가워서 잠깐만 담궜다가

발을 뺏습니다.. ㅎㅎ

 

 

 

 

아직은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행중에 잠시 들러서 초여름 더위도 식히고 난대수림에 둘러싸여 산림욕도 하고 폭포소리에 잠시 취해보시면 마음도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때면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 일찍 다녀가시면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휴식처로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