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

올레 7코스의 황우지해안











계절의 여왕 5월이 어느덧 한창입니다.. 기온도 벌써 초여름 기온을 흉내를 내는지 제법 '덥다'라고 느껴집니다..

이맘때면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는데요..

요즘은 제주 올레코스 걷기가 유명해졌습니다.. 제주 구석구석의 풍광을 보며 걸을수 있는 올레길....

 

그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바로 올레 7코스인데요.. 7코스에 숨은비경이 있습니다..  바로 황우지해안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그냥 지나쳐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소개해봅니다..

 

 2차전쟁때 일본군이 어뢰정을 숨겨놓았던 진지동굴입니다... 황홀한 비경에 몹쓸짓을 해놨습니다.. 해안선이 움푹 들어가는 형상이라 진지로는 딱!이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황우지해안은 간첩도 침투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암절벽들이 늘어서 있고 해안선도 험해서 간첩이 침투하기도 최적의 장소였나봅니다...

 

 

전적비 옆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오시면 이렇게 에메랄드빛 바다가 주상절리와 버금갈만큼 감탄이 연발하게하는 기암들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누군가 일부로 만들어 놓은 수영장 같기도 합니다..

 

 

황우지 해안 주변으로 외돌개까지 이렇게 기암절벽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절벽을 잘보시면 강아지 얼굴처럼도 보입니다..

저만 그렇게 보이나요.. 잘보시면 얼굴같이 보입니다.. ㅎㅎ

 

잠시 내려가서 잠시 둘러보는데도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흐르는 땀이 멈출줄 모릅니다..  그래서 여기 앉아서 잠시 바다를 보면서 조금 쉬었는데 .....

아~ 정말 뛰어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사각팬티만 하나 있었으면 들어갈뻔 했습니다..

 

 

 

제주바다는 어디가도 이렇게 옥빛바다를 자주 볼수 있습니다만 볼때마다 시원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바다입니다....

제가 오늘 황우지 해안을 이렇게 사진찍으면서 쉬면서 돌아본게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혹시 제주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한번쯤 다녀가셔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외돌개 입구에서 동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