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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물맑은 담수풀장! 논짓물을 아시나요? (공감블로그 - 한여름 추천여행지)




















제주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 이어집니다.. 지금 한창 휴가철이라 휴가를 떠나신 분들도

계실테고 이제부터 슬슬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소재에 있는 논짓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시에서 평화로를 따라 중문관광단지 가기전 예래동 방면으로 가시다가 하예동 방면으로 가시다보면

짜~~ 짠!! 이렇게 큰 돌에 논짓물이라는 이정표가 떡하니 서있습니다...

보이시는데로 쭉~~ 가시면 논짓물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길따라 와보니 근사한 바다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그렇게 바다를 보다가 왼쪽을 보시면 이렇게 노천에 아담한 풀장이 하나 보이십니다..

여기가 바로 용천수가 모여 만들어진 담수풀장 논짓물입니다...

 

그럼 여기서 용천수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가시죠...

 용천수란 지하에서 물이 흐르는 층을 따라 이동하던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오는 물입니다.

제주도엔 특히 용천수가 발달되어 여러 해안지대에 가면

용천수를 활용한 목욕탕(도두 오래물, 곽지과물노천탕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용천수가 흘러나와서 바다로 나가는데.. 여기에 담을 만들어서 이렇게 훌륭한 풀장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래도 인파는 조금 덜하죠?.. 평일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논짓물 담수풀장은 수심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엔 더욱더 좋습니다.. 그리고 저기 계단위로 천막아래에는

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취사도 됩니다.. 하지만 뒷정리는 확실히 하시는거 아시죠... ^^

저렇게 준비된 평상은 하루종일 이용해서 2만원이라고 합니다...

 

 

용천수가 흐르는 물코에 주름관을 넣어서 이렇게 아이들의 물미끄럼틀 역활도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데 더 재미를 줍니다..

 

 

 

 

 논짓물에서 보는 풍경 또한 일품입니다...

 

 

 천막밑에 평상에 모이셔서 맛있는것도 드시고 아이들은 시원한 풀장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있네요..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수 있어 좋은곳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물놀이 할때는 항상 주의 깊게 봐주시는거 잊지마시고요

용천수에서 수영을 하면 좋은 점은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는 것처럼 몸이 끈적끈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고 그냥 집에 가거나,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그 옆에 있는 용천수로 된 목욕탕으로 가서 씻고 가도 됩니다. 물도 너무 깨끗해서 사람들이 가끔씩 마시기도 합니다. ㅎㅎ

 

 

사진 왼쪽에 보이시는건 노천샤워장입니다... 여기 역시 용천수로 샤워를 하실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곳은 여탕!

그 반대편은 남탕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아까 평상을 이용하시는데 2만원을 지불해야 되는데요.. 그 2만원이 담수장 관리에 쓰인다는 안내판입니다..

평상을 이용안하시면 돈은 지불안하시고 그냥 노시다 오시면 됩니다..^^

참~~ 좋죠이~~!! ㅎㅎ

 

 

이렇게 논짓물을 한번 보셨습니다.. 어떻습니까?.. 한번 와보고 싶으신가요?.....

이제 제주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계신다면 자연친화적인 담수풀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1년 8월 13일~ 14일 동안  예래논짓물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중인거 같네요...  

 

(자세한사항은 여기로)

http://culture.jeju.go.kr/contents/?mid=030101&act=view&season=&year=2011&seq=265 

 

 

방문해주는 모든분들 주말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이 있다는데 비피해 없으시도록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