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간곡한 부탁으로 우리집 새식구가 된 햄스터 햄순이(딸아이가 지어준 이름)...
눈에 띄게 깜찍한 외모로 딸아이의 선택을 받고 사랑받으며 자라던 녀석입니다..
푸딩햄스터라고 털색깔이 예쁜 아이였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딸아이의 사랑을 듬뿍받는 녀석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책임감과 무언가 돌보고 사랑해주는 그런것들을 경험해보라고
키우게 된거라 햄스터 먹이주기는 항상 딸아이가 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햄스터 먹이를 챙겨주던 딸아이가 기겁을 하며 햄스터 먹이에 벌레가 있다고 아우성입니다..
뭔가 해서 봤더니 햄스터 사료 위로 쌀벌레가 우글우글 보입니다...
락앤락 통에 보관하던 햄스터 사료에 쌀벌레를 골라 내려고 사료를 체에 받쳐서 몇번 흔들었더니 쌀벌레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 엄청난 쌀벌레들이 햄스터 사료를 야금야금 먹고 번식한듯 보입니다...
쌀벌레는 쌀에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일단 쌀벌레 제거를 위해 체에 받쳐서 쌀벌레를 걸려냈습니다.
처음엔 햄스터 사료가 중국에서 수입해서 그런가 하고 역시 중국제는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를 검색해 보니 거의다 비슷한 내용들인데 뭐 습도와 온도등으로..... 여름에 많이 생긴다..
쌀벌레 예방법으로는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마늘 , 홍고추 등을 넣어서 보관한다..등등....
뭐 이런 것들이 있더군요..
락앤락 통에서 밀폐는 잘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보관이 허술했는지 아님 새로 샀던 사료에 이미 쌀벌레가
있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요거 발견 못하고 그대로 뒀으면 우리집 햄스터는 영양가 없는 사료를 먹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햄스터 키우시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이 없으신지....?..
이런 경험이 없으시다면 다행입니다만 쌀벌레가 생기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니 한번씩 주의깊게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처음 딸아이에 마음을 혹하게 가지고 간 햄순이입니다... 이젠 아빠가 쌀벌레 싹~~ 잡아놨으니
속이 알찬 사료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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