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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맛에 빠진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팝콘에 달콤한 유혹에 빠진 아내와 아이들 정월대보름에 아침부터 흐린날씨가 오후부터 비를 뿌리는 통에 보름달 보기는 물건너 갔습니다. 게으른 맞벌이부부는 보름에 오곡밥도 못먹고 부스럼도 못먹고 있다가 와이프가 부스럼대신 팝콘이라도 먹자고 팝콘을 맛있게 먹습니다.. ㅎㅎㅎ 요즘 다이어트 중인 아내가 팝콘에 맛들여서 이틀에 한봉지는 꼬박꼬박 챙겨먹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과자구경도 잘못하는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어찌나 팝콘을 잘먹는지.. 옆에서 보고 있으면 머지않아 곧 배에 두툼한 허리살을 자랑할듯 합니다.. 다이어트한다고 밥도 잘안먹는 아내가 팝콘은 꼬박꼬박 잘 먹습니다.. 이거 다이어트가 거꾸로 되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다이어트 한다면서 왜 팝콘을 먹냐니까 고소하고 달달한게 맛있다고.. 더보기
우습고 위험해 보이는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한파가 물러가고 오랜만에 조금 포근한 주말입니다... 주말들 잘보내고 계신지요?... 조금 포근해진 토요일은 아이들 어린이집 행사 참석에, 처가집 제사에... 주말이 주말 같지 않네요..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하고 포스팅도 쉬려다가 가볍게 포스팅해봅니다.. 가족들하고 도로주행중에 조금 우습고 위험해 보이는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고 자동차 뒷유리창으로 박스가 보이길래 짐을 잔뜩실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까이에서 보니 차에 박스물건을 잔뜩실은게 아니고 차량뒷 유리창이 깨졌는지 박스에 청테잎을 잔뜩 붙여서 운행중이더군요... 차량유리창이 파손되서 임시로 저러고 다니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냥 보기엔 좀 없어 보이는 차량입니다. 그리고 운전석 뒷쪽도 조금 파손되어 있습니다. 좌회전 하는데 방향지시.. 더보기
한파에 제주도도 꽁꽁 얼었다.. 전국에 한파가 예상된다는 날씨 예보를 무시하고 어제 회식에서 신나게 마셨는데.. 아침에 출근하려보니 길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추워진다는 날씨예보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날씨는 진짜 춥네요.. 겨울들어서 제주에 최고의 추위가 찾아온날인듯 합니다.. 출근길 대도로도 빙판길이 ..... 보통 출근시간에 차들이 북적거릴 시간인데도 날씨탓인지 도로가 썰렁하네요.. 직장가는길에 제주삼양해수욕장(검은모래해변)이 있는데 해변에 모래위에 눈이 쌓여있습니다.. 파도도 장난이 아니에요.. 이정도면 오늘은 여객선이나 화물선들은 꼼짝도 못하고 있겠네요. 비행기는 잘뜨나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추워지면 제주도가 고립될듯... 아침부터 눈이 오락가락 정신이 없습니다.. 눈이 그치고 햇살이 잠시 비추더니 다.. 더보기
새해계획 뒤돌아보기... 올해 반드시 이루자.. 2012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달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매해마다 새해가 되면 한해 동안 이루고자하는 소망을 계획하는것도 일상처럼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런데 계획은 잘 세우고 실천이 잘 안될때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름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만... 지난 한달을 돌아보니 또 작심삼일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2월 첫날 올해 계획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올해도 멋진 계획을 나름 세워보았습니다.. 첫번째로 세운계획은 아침잠이 많아서 충분히 자다 일어나서 애들 챙기고 출근하면서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아서 올해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전 조금 여유있게 준비하고 아침식사도 먹겠다고 다짐했건만...ㅎㅎㅎ 한달동안 변한게 없습니다.. ㅋㅋㅋ 이번달부터.. 더보기
아이 어린이집 선택 이렇게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여직원이 아이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데 알아보는게 수월하지 않다고 합니다.. 마침 친구가 어린이집 체육교사로 있어서 친구한테 한번 알아봐 준다고 했는데요.. 저희 집아이들이 둘다 5개월째부터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맞벌이 부부면서 양가 부모님들 모두 아직 일을하시니 맡길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생후 5개월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려하니 걱정이 태산일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잠도 안깬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서 참 가엾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어느덧 큰아이는 벌써 새학기에 유치원에 입학하고 둘째는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커가고 있습니다.. 요사진이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지내는 모습을 선생님이 어린이집 카페에 올려주신 사진이네요.. 간만에 보니 참 애띤 모습입니다.. 더보기
지루할뻔한 단체여행.. 나름 추억만들기(겨울 사려니 숲길)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객지를 유람하는것.... 국어사전에 나오는 여행의 의미입니다.. 여행의 의미란게 여행을 하는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는 혼자나 맘맞는 이들 몇몇과 함께하는 여행이 좋은데요.. 가끔은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체여행을 별로라 생각하는지라 가끔씩 직장에서 단체로 움직이는 여행은 썩 내키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직장에서 단체로 여행을 하는 목적은 화합과 극기라는 명목으로 거의 반강제로 끌려가는듯한 느낌.. 그리고 시간에 쫒겨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어서 목적이 맞지 않는 단체여행은 설레임이 크지 않아서 좋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요즘 웰빙여행이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라잡으면서 올레길,둘레길,숲길 걷기의 열풍인데.. 참여인원 11.. 더보기
제주 용담해안도로 야경(제주야경) 늦은시간까지 잠도 안오고 집에 있기 답답해서 6살된 딸과 함께 야간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딱히 목적지를 정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겨울 밤바다가 생각이나서 차를 타고 용담해안도로로 향했습니다. 제주도내에서 가장먼저 개설된 해안도로인 용담 해안도로는 제주 시가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즐겨찾는 곳입니다. 용담해안도로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저녁노을, 머리위로 손에 잡힐 듯 날아가는 비행기, 횟집과 카페에서 나오는 화려한 불빛과 바다를 비추는 조명이 바다에서 반사되어 하얗게 부서지는 밤바다의 파도치는 모습도 놓칠 수 없는 광경입니다. 그래서 해안도로를 걷던 중에 밤바다의 풍경도 조금 담아봤습니다. 조금은 잔잔한 파도에 화려한 조명이 아름답던 해안도로 조금 차가운 바닷바람 맞.. 더보기
아름다운 오두막 엉또산장 (엉또폭포 무인카페) 제주에 비소식이 있는 다음이면 시간내서 찾아갔던 엉또폭포... 갈때마다 운이 없었는지 한번도 장엄한 엉또폭포의 폭포수를 본적이 없다.. 그럴때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오는 발길 재촉할때 우연히 만난 창고같은 오두막이 있었다.. 약간 허름해 보이고 언뜻봐도 창고같던 그곳이 무인카페라며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가본다. 무인카페에서 바라본 감귤밭 전경 다녀간 이들의 흔적들 이 한장의 안내문은 무인카페의 또다른 매력이다.. 무인카페 안에서 만큼은 신뢰가 존재하는듯 하다. 쉰다리~~ 아주 어릴적 시골할머니 집에서 먹어본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는듯 하다. 그리 맛있었던 기억은 아니었다.. ㅎㅎ 조금 달달한 막걸리정도?!...... 또다른 이들이 엉또폭포의 아쉬움을 달래며 무인카페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제 나도 집으.. 더보기
다음 희망해의 안타까운 사연하나 소개합니다. 자식 낳고 키우다 보니 요즘 아이들의 애처로운 사연을 접하게 되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감기때문에 오늘은 포스팅도 못하고 쉬고 있었는데 우연히 가슴 먹먹해지는 사연을 접했습니다.. 너무 애처로운 사연인지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피해 가출을 한 시열이 엄마는 불운한 사춘기를 보내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국제결혼을 하고 파경에 이른 시열이 엄마..... 그후 새로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가정의 불화가 잦아지고 남편의 폭력이 발단이 되어 다시 파경을 맞아 혼자 지내다 임신 8개월이 되어서야 임신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야 엄마는 술과 약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시열이는 선천성 얼굴기형인 구순구개열에 심.. 더보기
포토스케이프로 나만의 낙관(서명) 만들어보기 !~ [포토스케이프 포토샵] 낙관(서명) 만들기 포스팅은 블로그를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것 같아서 블로그 초보자를 위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는 포토샵을 포토스케이프를 주로 쓰기에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해서 낙관을 만들어 봤습니다.. 포토스케이프는 무료로 다운받아 쓸수 있으니 부담없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포토스케이프를 열고 사진편집으로 들어갑니다.. 사진편집으로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화면 왼쪽 위로 보시면 편집할 사진을 찾을수 있게 1번과 같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로컬디스크 (C:) → program file → photoscape → balloon 파일에서 (2번) 아무 모양이나 하나 클릭합니다.. 클릭한 벌룬모양이 사진편집 화면에 나오면 하얀부분을 자르기를 통해서 살짝 잘라냅니다. 요작업은 낙관(.. 더보기
A/S기사님이 알려주는 압력밥솥 청소법 5년된 압력밥솥이 고장이 나서 a/s를 다녀왔습니다.. a/s들어가면서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들어갔더니 a/s가 끝나서 기사님이 밥솥청소를 잘해야 고장이 덜난다며 핀잔을 주시더니 친절히 직접 시범을 보이며 압력밥솥 청소법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그렇게 배운 청소법을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재현해 보았습니다. 살림을 오래하신 주부님들은 내공이 있으시니 알아서 착착 잘하시겠지만 이제 막 살림을 시작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포스팅해봅니다.. 허접해도 이해해 주세요..^^;; 압력밥솥 고장원인은.... 압력밥솥 청소불량 일단 a/s를 다녀오고 압력밥솥으로 3회정도 밥을 하니 이정도 상태인데요.. 포스팅을 위해 일부러 청소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집 압력솥 고장원인이 사진에서처럼 청소불량으로 표시부분의 밸브.. 더보기
제주에서 한우고기 싸게 먹을수 있다는곳 가보니.... 누구나 연말이 되면 잦은 회식에 송년모임에 수없이 많은 날을 술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 12월입니다. 저도 직장인이라 잔인한 연말에 무수한 술자리는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스팅도 잘 안되고 매일 몽롱한 정신으로 이웃님들 방문도 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갑니다.. 매일 이어지는 술핑계로 포스팅을 미룰수만은 없기에 가장 친한 직장동료들과 제주에서 한우를 싸게 먹을수 있다는 제주서문시장에서 조촐한 회식을 했습니다.. 제주서문시장안에 가면 3군데의 정육점이 있습니다.. 그중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합니다.. 이날 저희가 구입한 고기는 제주한우 꽃등심 1++ 500g 과 꽃등심 1= 500g에 77,000원에 고기를 구입했습니다.. 고기가 싸다하니 꽃등심으로 먹자고 제가 막 때를.. 더보기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서 본 눈꽃세상 "아빠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나도 눈사람 만들고 싶다".............. 일요일 아침부터 딸아이가 눈이 보고 싶다고 난리가 아닙니다.. 때마침 한라산에 많은 눈이 왔다하여 오후 늦게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서쪽 산록을 관통하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1100고지 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지대 습지로 투수성이 높은 한라산의 지질 특성을 고려할 때 담수량이 많지는 않으나 독특한 습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라산 어리목 입구까지는 눈꽃은 없었는데 어리목을 지나니 화려한 눈꽃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1100고지 습지로 향하는 길에 눈꽃들이 너무 좋아서 잠시 차를 세우고 한컷 담아봤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1100고지 습지..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어야.. 더보기
첫눈 오는날 귀여운 눈사람과 함께...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되고 제주에도 눈소식이 있었습니다.. 눈이 온다는 소식은 애나 어른이나 차가운 겨울을 설레이게 만드는듯 합니다.. 때마침 외근 다녀오는 길에 눈구경도 할겸 제주 중산간 도로를 향해봤습니다. 중산간 도로를 따라 달리니 조금씩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마다 화려한 눈꽃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 12월에 첫눈이니 그저 좋기만 합니다.. 잠시 달리던 차를 멈추고 12월 첫눈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솜털처럼 예쁜 눈은 아니고 스티로폼을 갈아놓은 듯 동글동글 눈들이 쌓여 있습니다. 벤치에도 동글동글 하얀 눈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다 갑자기 눈사람이 만들고 싶어집니다. 장갑도 없고해서 큰 눈사람은 만들지 못하고 초미니 눈사람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떻습니까?.. 꽁꽁.. 더보기
제주 마방목지에서.... 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었던 마방목지입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어지는 제 2횡단도로 중간에 위치한 마방목지.... 지나던 길에 잠시 시선을 뺏기는 곳입니다... 며칠전 서귀포에 볼일 때문에 지나던 길에 어김없이 시선을 뺏겨서 차를 멈추고 카메라를 잠시 꺼내봤습니다... 가을 바람 선선히 부는날 조랑말들이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뜯는 풍경을 볼때면 마음의 여유를 조금 갖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제주에 여행오시는 분들도 바쁜 여행일정에 지나시다 잠시 눈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가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블로그하랴 본업하시랴 바쁘신 블친님들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전에 포스팅과는 조금 다른 마방목지에 가을풍경을 올려봅니다... 그리 뛰어난 사진실력이 아니라 너무 기대는 마시고요...*^^* 섹쉬한 .. 더보기
유치원 전형료가 불편하게 보였던 사연 생후 5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큰아이가 어느덧 이제 유치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지라 유치원입학 하는데도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네요.. 11월초부터 시작된 유치원 원서접수를 하러 다니다보니 이건 대학교 가는것보다 더 힘든듯 합니다.. TV에서 가끔씩 아이들을 좋은 유치원에 보내겠다고 전날부터 돗자리 깔고 원서 접수할때까지 기다리던 풍경을 제가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유치원 원서접수를 하다 보니 유치원 전형료가 조금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유치원 입학에도 전형료 라는게 존재하더군요... 유치원 입학원서에 전형료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다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시에 전형료를 낸다고들 하.. 더보기
억새꽃 춤추던 손지오름에서.. 살랑살랑 가읇바람이 머리를 스쳐가던날 스치며 지나는 길에 은빛물결이 이는 곳이 눈앞에 보입니다.. 가던길 멈추게 하던 손지오름.... 가을이라 억새들이 오름전체를 덮고 있었습니다... 일단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손지오름을 바라보다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무작정 오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손지오름이라고 커다란 돌안내판이 떡하고 서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시멘트길이 나있습니다..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 좁은 농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손지오름은 표고 255.8m 이며 가운데 타원형의 분화구(화구둘레 약 600m, 깊이 26m)가 패어 있고 오름 사면에는 `x`자 형태로 삼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외 지역은 풀밭과 초지를 이루면서 산자고, 보라빛제비꽃, 노란솜양지꽃, 남산제비꽃 등이 식생하고 있다고 합니.. 더보기
비온뒤 생겨나는 하늘아래 정원.. 사라오름.. 한라산 정원에 호수같은 곳..... 사라오름.... 일주일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장마에 태풍에... 직업상 여름이 가장 바쁜시기라 포스팅도 뜸하고 이웃님들 찾아 뵙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사라오름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가 야속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한라산에 가겠다고 맘을 먹고 지난 토요일 잠을 청합니다.. 일요일 7시 기상과 함께 창밖을 보며 날씨를 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자욱히 낀 날씨... 직장인에게 소중한 주말시간에 이런 날씨를 선사해주신 하늘을 원망하며 주섬주섬 옷을 입고 성판악으로 향합니다. 이번 산행은 성판악등반 코스 중간에 있는 사라오름을 보기 위한 등반입니다.. 많은 비가 온뒤라 더욱 기대를 하며 발걸음도 .. 더보기
가을풍경 가득한 남이섬에서 가을여행 추억 만들기 지난주 가족들과 처음으로 제주에서 육지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여행 첫째날은 에버랜드에서 시간을 보내고 둘째날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문득 머리를 스치는 곳... 남이섬으로 차를 끌고 이동했습니다.. 가을에 남이섬은 처음이었고 몇해전에 다녀간 기억으로 그냥 한번 가봤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ㅎㅎ 가을비가 부슬부슬오던날... 비가 와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멋진 단풍도 보고 즐거워하는 가족들 때문에 아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남이섬공화국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비가 와서 제주소녀는 노란 우의를 입었어요.. 우비소녀가 됐네요..ㅎㅎ 남이섬에서 자전거를 탈까?.. 관광버스를 탈까?.. 고민하다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첫째날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 근육이 똘똘 뭉쳐있어 풀어줘야.. 더보기
1박2일 덕에 더 유명해진 엉또폭포에서 눈살찌푸려 지는 풍경 새찬 빗줄기가 한바탕한 뒤에 엉또폭포를 가봤습니다.. 내심 웅장한 폭포를 머리속에 그리며 즐거운 맘으로 갔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인지 꽉찬 주차장에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셨더군요.. 노랗게 물든 감귤밭 넘어로 보이는 엉또폭포 시원한 폭포가 내릴거라 기대하며 도착한 엉또폭포를 보는순간 에~휴 하는 한숨만 나왔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는 보이지 않고 사진에 처럼 소심한 물줄기만 남았습니다.. 그동안 엉또폭포는 매번 찾아올때마다 시원한 물줄기 한번 구경못해보네요.. 그나마 물줄기도 구경 못한 이승기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1박 2일에서 다녀간 후로 조그마한 무인카페도 생겼습니다..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이승기가 다녀간 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엉또폭포 옆에 귤농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