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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사진사의 사진 놀이터/카메라/렌즈

니콘 MF 50mm 1.4 렌즈(50.4)

 

 

아버지가 쓰시던 니콘 MF 50mm 1.4 렌즈다..

내가 쓰는 바디 d7000에 물려서 몇번 써본 렌즈...

 

 

 

 

 

 

 

 

세월에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렌즈... 내가 이렌즈를 보기 시작한때가 약20년 전쯤이다.. 내기억으로는

이젠 나하고 같이 늙어가는 렌즈다.. 그래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쓸만한 녀석이다..

 

가끔 이녀석을 마운트하고 가족나들이에 가기도 한다.. 하지만 수동초점로 아직 어린 아이들을 담아내기가 버겁다..

 

 

 

 

 

 

(제주대학교 교정에서..)

 

 

 

 

이제 사진찍는 재미를 아는 6살 딸은 가만히 세워놓고 앉혀놓고 찍기에는 별무리가 없다..

(제주 와흘리 서천꽃밭에서 ..)

 

수동초점이란 단점(아이들 사진 찍을때만 단점입니다.)이 있지만 그래도 조리개 최대개방이 1.4로 아웃포커싱되는 배경은

예쁘다...

 

 

 

 

이제 3살인 아들은 이렌즈하고는 조금 안맞는다.. ㅎㅎㅎ

수동초점으로는 도저히 따라잡기 힘든 녀석이다... 이사진도 초점이 조금 안맞는듯 보인다..

 

 

 

 

수동초점이란 단점과 함께 나타나는 또하나의 단점은 색수차!!

썬그라스 주변으로 보라색이 선명하다.. ㅎㅎㅎ

최대개방 1.4 에서는 색수차가 있다... 아무래도 그옛날 나온 렌즈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간단히 색수차 테스트를 해본결과 F2 에서부터 색수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F4부터 색수차는 사라지는듯 했다..

 

그래도 니콘 MF 50mm 1.4 렌즈 이녀석도 단렌즈라고 야경사진엔 좀 쓸만한듯 하다.. 빛갈라짐이 예쁘다.. ㅎㅎ

MF 50mm 1.4로 찍은 야경사진이 궁금하시면 구경한번 하세요.. ▶  2012/06/24 - (제주야경)삼양해수욕장/ 제주탑동 야경

 

내가 가진 단렌즈는 이거하나인데 수동초점이 아쉬워서 AF단렌즈를 하나 장만할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