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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쇼어지깅

문섬 !! 8자 잿방어


얼마만에 쇼어게임인지...
오랜만에 친한 동생이 쇼어게임을 제안해서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포인트는 문섬 새끼섬!!
9월부터 문섬 북쪽 포인트에서 대물 플러깅게임이 시작되는 시즌입니다만...
몰려드는 꾼들과 치열한 포인트 경쟁이 싫어서 안다니다가 오랜만에 가봤네요

포인트에 하선하고 바로 채비준비!!
다이와 지그캐스터 96H
컨플릭트 6000번
4호 8합사
나일론100LB
마리아 라피도 190mm


정확히 일출이 시작되고 잠수함 포인트부터 불덕 포인트에서 힛트 소식이 전해지고 ....

그다음 저희 차례였네요...

같이간 후배가 첫 바이트를 받고 랜딩중....
하지만 아쉽게 원줄이 터집니다 ㅜㅜ

그리고 이어진 바이트는 제 차례였습니다 ㅋㅋㅋ

드랙을 미친듯이 풀면서 발앞 여에서 내리꽂는 놈!!!
드랙을 계속 잠구면서 파이팅 했습니다..
파이팅이라기 보다 드랙 잠구면서 힘빠지기만 기다렸죠 ㅎㅎ

한참 풀리던 드랙이 조용해지고 머리를 박고 있던 초릿대가 살짝 들어올려지는게 보이니 그제서야 대상어가 힘이 빠졌다고 느끼고 펌핑펌핑!! ㅎㅎㅎ


실한 잿방어가 올라왔습니다 ㅎㅎㅎ
2년만에 만나본 잿방어네요 ㅎㅎㅎ


그렇게 잿방어 한수하고 좀 쉬다가 철수했습니다..
팔다리가 후덜덜 했네요 ㅎㅎㅎ

일출과 동시에 몇번에 바이트가 끝이었습니다..
해가 뜨고 7시가 넘어가면서 생명체가 안느껴졌었네요...




철수하고 항에서 계측해보니 82cm정도 나옵니다.
나름 준수한 사이즈네요.. 이날 이놈은 같이간 후배에게 분양해줬습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낚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