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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제주해녀가 알고 싶다면 해녀박물관으로 GO~GO~

 

 

 

 

 

 

 

 

 

 

 

 

 

 

 

해녀박물관에 다녀온지 1달 정도 지난거 같은데 이제야 소개해 봅니다.

 

 

제주 해녀....... 제주의 척박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 여성의 상징

 

해녀 박물관은 제주해녀를 자세히 알리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

 

 

 

 

 

 

제주 해녀의 의식주 생활도구 전시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전시

 

 

 

 

 

 

 

 

'반농반어' 해녀들은 바다에서 물질만 한게 아니라 물질을 못하게 되는 날에도 농사일을 했다는...

 

 

 

 

 

해녀 물옷의 변천사

 

 

 

다양한 물질도구들.. 왼쪽부터 빗창은 전복을 채취하는 도구, 가운데 호맹이(물호미)는 해산물 채취용, 오른쪽 종개호미는 해조류 채취용이랍니다.

 

 

 

3층에는 전망쉼터가.... 해녀박물관은 제주올레 20코스 종점, 21코스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고 요즘 한참 있기 있는 '아빠 어디가' 프로에서 소개됐던

하도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녀 박물관 전망대에서 하도리 마을과 바다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제 3전시실 가는길... 갤러리같은 분위기의 복도에 해녀들의 일상을 담아놓은 옛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서 해녀들의 삶을 살짝 느껴봅니다.. ^^;

 

 

 

 

 

'여자로 나느니 쉐로 나주'

여자로 태어나느니 소로 태어나겠다는 말로 여자가 일이 많아 그만큼 고단한 삶을 한탄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좀녀 애긴 사흘이면 골채에 눅졍 물질헌다'

해녀는 애기 낳고 3일이면 삼태기에 눕혀두고 물질한다는 뜻입니다. 해녀들은 출산후에 몸조리 할 여유도 없었다는 속담인듯 합니다.

 

'똘나믄 도새기 잡앙 잔치호곡 아덜 나믄 발질로 조름팍 찬다.'

딸 낳으면 돼지 잡아 잔치하고 아들 낳으면 발길로 엉덩이 찬다 는 속담으로 여자들은 물질을 해서 가정경제에 구실을 했다는 뜻이라네요

 

저같은 남자는 예전에 태어나면 푸대접 받는다는 말일까요?..ㅎㅎ

 

이렇게 해녀에 관한 속담을 보니 옛 해녀들의 삶도 살짝 엿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주에서 해녀들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듯 합니다.

 

 

 

 

 

해녀박물관 어린이 체험관..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굳이 이런 박물관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은 제주도...하지만 제주섬 사람들의 삶과문화를 알고 바라본다면

제주가 새롭게 보일듯 합니다..

제주해녀...막연하게 바다에서 오랜시간 숨을 참으며 해산물 채취를 하는 걸로만 알던 제주해녀는 제주를 지탱해주는 힘의 원천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제주해녀를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제주 해녀 박물관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제주해녀박물관은 매주 첫째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오전9시~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도 착해요 (성인 1100원 /청소년 500원)

버스 이용시에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 노선 탑승후 상도리 또는 상도리 해녀박물관 앞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