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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걷다가 만나는 풍경들(힐링캠프 촬영현장을 만나다)

 

 

열흘전에 업무차 표선에 갔다가 업무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표선해수욕장에 패러글라이딩처럼 보이는 것들이

보입니다.. 뭐지?!.. 산도 아니고 해수욕장에 왠 패러글라이딩?.. 

멀리서 보다가 급 호기심이 발동해서 좀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원래는 얼른 사무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전 땡땡이를 좋아하는 직장인이라 슬쩍 땡땡이를 시도했습니다...ㅎㅎㅎ

 

 

 

 

 차는 멀찌감치 주차하고 슬슬 걸으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호기심이 이끌던 표선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00여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썰물때면 굉장히 넓은 해변을 드러내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야영장도 잘 정비돼 있습니다...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쪽으로 가보니 패러글라이딩 비슷한 것들이 야영장 잔디밭에 널려있습니다..

 

 

 

 그리고 막 채비를 마친 한분이 바다로 들어가네요.. 이건 무슨 레포츠인지 궁금해져서 옆에 계신분에게 물어봤더니

보드 세일링이라고 하시네요..

 

 

 

 흐린 날씨지만 바람이 좀 부는 날이라 그런지 보드세일링하시는 분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시원하게 물쌀을 가르며 즐기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보드세일링을 즐기는 분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는데 보드세일링하시는 한분이 멋진포즈로

'내모습을 찍어주시오!' 하는것처럼 물쌀을 가르며 제가 있는 쪽으로 다가 오시네요 ㅎㅎㅎ

멋지게 한방 찍어드렸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멋지게 도약!!~~~~  그런데 점프가 별로 높지 않아서 야유를 좀 보내줬더니 ㅋㅋㅋㅋㅋ

다시 멋진 점프를 보여주시려나 반대편으로 쏜살같이 가시더군요

 

 

 

 

 그리고 다시 다가와서는 멋지게 도약~!! ㅎㅎㅎ 좀전보다는 조금 더 멋지게 ㅎㅎㅎㅎ

이번엔 환호성을 좀 보내드렸습니다...ㅎㅎㅎ

 

 

 

 저 멀리서 아주 멋지게 하늘을 나시는 분도 보이시고....

그렇게 한참 구경하다 조금만 더 보고 있으면 저도 카메라 내려놓고 물속으로 뛰어들것 같아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날씨도 우중충 하고 해비치 리조트 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보고 돌아갈 계산으로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걸었습니다..ㅎㅎ

 

 

 

 

 그렇게 걷고 있는데 해비치 호텔 맞은편 해안가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더군요

단체 관광오신 분들 해녀상 앞에서 기념촬영 하나보다 싶었는데 영상장비들이 보이고 뭔가 있다 싶어 그쪽으로 가봤더니..

 

 

 

 

 어디서 많이 낯이 익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경규씨네요 ㅎㅎㅎ  이경규씨만 보고 라면 CF촬영하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

 

 

 

 

 

 

 그리고 혼자 서 있는 저 여인은 도대체 누구인지 감이 안오더군요...

라면 CF에 예쁜 처자가 등장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멀리서 김제동씨도 보이고 ...

어~~ 이거 힐링캠프인가?.. 싶더군요... 그러고 보니 멀리서 보이던 저 처자는 한혜진 이었던가?..

 

 

 

 카메라 렌즈를 쭉~~ 최대한 땡겨서 보니 예쁘게 보이던 처자는 바로 한혜진씨네요 ㅎㅎㅎ

이럴땐 망원렌즈가 아쉽더군요... 멀리서 주황색 스키니진을 입고 서있는 모습이 무척 빛이 났다는 ㅎㅎㅎ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지 한혜진씨는 바들바들 떨고 계셨다는....

그렇게 잠시 사진 몇장 찍는데 지금 사진에 보이시는 썬그라스 끼신 분이 강한 포스로 사진촬영하시면 안돼요~~! 라고 하시길래

바로 카메라를 내렸습니다... ㅜㅜ  딱 보기에도 무섭게 보이시던 저분은 뉘신지?...

그렇게 사진촬영을 제지당하고 그냥 서서 촬영하는거 구경하다가 게스트로 보이시는 분이 안계셔서 살짝 물어봤더니

이번 게스트는 고두심씨라는데 도대체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방울 한방울 비가 시작되고 촬영은 계속되고

전 카메라가 소중해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사진을 보다가 고두심씨를 찾았습니다....ㅎㅎㅎ

혹시 여러분들도 사진속에 고두심씨를 찾으실수 있으실겁니다... ㅎㅎㅎ

 

제주에 올레길이 개장되면서 제주 구석구석 걷는 분들이 많은데 전 토박이라 그런지 걷기 보다는 '삼보이상 승차!' 라는

구호아래 걷기보다 차타고 다니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소소한 풍경을 놓치기 쉬웠는데

참 오랜만에 잠시 걸으며 괜찮은 풍경들을 만났습니다...

이상 업무시간 땡땡이 치면서 표선해수욕장을 걷다가 만나는 풍경들이었습니다.. ㅎㅎ

찾아주시는 분들 활기찬 월요일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