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과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이
있는 에세이 형식의 책입니다. 처음 이책 소개를 봤을땐 이책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책소개를 자세히 살펴보니 '사회연대은행'에서 저소득자에게 무보증,무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그런 혜택을 받은 분들의 살아온 이야기가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사회연대은행'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낯설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흔한 대부업체 정도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연대은행'을 검색해 보니 그저 흔한 대부업체는 아닌듯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연대은행'이 뭔지
'무지개 가게'가 뭔지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됐습니다..
'무지개 가게' 란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 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업체를 말합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보증,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딧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는..)
희망을 담보로 기회를 빌려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성공과 보람, 그리고 나눔을 이자로 받는 은행입니다.
하지만 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고객의 자격 요건은 특별합니다.
가난할수록 우대받지만, 그 무엇보다 자립 의지가 강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 특별한 은행이 한국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자립기금대출) 사업을 하는 사회연대은행입니다.....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무지개가게'는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분들이 삶의 과정과
사회연대은행을 만나 큰 성공은 아니지만 지금은 행복을 느끼며 조금 여유있는 삶의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게으른 남편을 대신해서 아이들을 위해 손이 쫙쫙 갈라질 만큼 추운 강원도 정선에서 젖먹이 두아이를 힘들게 키웠던 아주머니 이야기..
어릴때 부터 집안이 가난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꿈을 키우다
마음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큰아이는 말판증후군, 남편은 희귀질환
으로 어렵지만 웃음을 잃지 않은 아주머니 이야기....
남편의 사업실패로 점점 우울해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악착같이 일을 했어야 했던 아주머니 이야기..등등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움에 한숨이 끊이지 않게 했던 TV속에 인간극장에서나 봤음직한 얘기들이 책속에 가득합니다..
사연 하나하나에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이 이렇게 미련스러울까? 안쓰러운 마음만 가득하다가도 '그래도 다행이다' 라고 안도할 수 있었다.
무지개 가게 주인공들은 고난을 겪기는 했지만,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무지개 가게 주인공들은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용기....... 그 용기가 희망이라는 기적을 가져온거 같습니다.
무지개.... 어릴적 동화에서 궂은 비가 온 뒤에 무지개가 나타나면 동화책 속에 주인공에겐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생기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오늘 제가 본 '무지개 가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동화속 무지개처럼 희망과 해피엔딩이 존재한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준 무지개 가게가 벌써 495개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무지개 가게가 더 많이 생기고 새로운 희망을 경험한 무지개 가게 주인공들의 사연을 더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을 담보로 기회를 빌려주는 은행, 그리고 희망과 기회를 제공받은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
무지개 가게였습니다...
사회연대은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 http://www.bss.or.kr/
[도서] '무지개 가게' 의 더 자세한 정보는 ☞ http://www.yes24.com/24/goods/2823070?scode=032&OzSrank=1
이 글은 1등 블로그마케팅 서비스 위드블로그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
'내가 사는 일상이야기 > 도서리뷰(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에 성공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9) | 2013.02.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