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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먹거리

제주에서 한우고기 싸게 먹을수 있다는곳 가보니....
















누구나 연말이 되면 잦은 회식에 송년모임에 수없이 많은 날을 술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 12월입니다.
저도 직장인이라  잔인한 연말에 무수한 술자리는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스팅도 잘 안되고
매일 몽롱한 정신으로 이웃님들 방문도 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갑니다..
매일 이어지는 술핑계로 포스팅을 미룰수만은 없기에 가장 친한 직장동료들과
제주에서 한우를 싸게 먹을수 있다는 제주서문시장에서 조촐한 회식을 했습니다..

제주서문시장안에 가면 3군데의 정육점이 있습니다.. 그중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합니다.. 이날 저희가 구입한 고기는 제주한우 꽃등심 1++ 500g 과 꽃등심 1= 500g에
77,000원에 고기를 구입했습니다.. 고기가 싸다하니 꽃등심으로 먹자고 제가 막 때를 썼습니다..ㅎㅎ




저는 소고기 안먹어본지 오래되서 좀 비싼 부위를 메뉴로 정했고 사진에서처럼 보통 모듬을
많이 드신다고 하네요

모듬에는 등심+차돌박이+우삽겹과 육회가 조금포함됩니다.




그렇게 구입한 고기는 접시에 파지와 함께 담아주십니다.. 그러면 고기를 가지고 정육점 옆에
식당들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그냥 발길 닿는 식당으로 쏙~ 하니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무데나 들어간 식당입니다.. 이름이 라온샘이라네요...
식당에서는 테이블당 (4인기준) 만원의 테이블비(자릿세)를  받고

그외 주류,음료,식사는 따로 계산됩니다.. 
테이블비에는 기본찬과 불판 그리고 쌈싸먹을 야채가 포함됩니다.





저희 일행이 구입한 고기에요... 보시기에 어떠신가요?.. 맛나게 보이시나요?..
고기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자 이제 4명이 모여서 맛나 보이는 이고기를 먹습니다...ㅎㅎㅎ




요건 서비스로 나오는 육회인데요 양은 딱 맛만 볼정도에요... 서비스니 그냥 맛만 보시면 됩니다..ㅎㅎ





육회도 좀 신선해 보이시나요?.. 소금장에 찍어서 한입 쏙~~ 했습니다...





서문시장 식당에 기본찬은 진짜 조촐합니다. 쌈야채, 된장,마늘,소금장등 조촐...
 1만원 받고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일단 저희는 맛있는 제주산 한우를 먹는게

목적이니깐요.. 지금 불판위에 올라가 있는게 1++ 꽃등심입니다..




고기가 익고 시식하기 전에 한컷 담아봤습니다.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딱 한입에 넣고 씹으니 살살 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일행중에 고기맛을 좀 아신다고 자부하는 분이 아주 괜찮다고 하시네요..





요것은 1+ 꽃등심입니다.. 불판을 거의 다 채워주는 사이즈네요...
맛난 안주가 있으니 술잔은 빠르게 비워지고 카메라를 들고 사진찍는 저는 괜한 핀잔과 함께
카메라를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여기까지 밖에 없습니다..  회식만 아니었어도 사진도 잘 찍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이렇게 저희 일행이 먹은걸 계산해 보니 4인이 고기값 77,000원에 고기추가 27,000원 + 식당이용(주류,찌개,공기밥추가)까지 3만원해서  총 13만원 정도 소요됐습니다..  
보통 4인기준으로 테이블비 포함해서 10만원 정도면 아주 푸짐하게 드실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처럼 고기로만 배를 채우려면 아무래도 지갑은 더 열여야 하십니다.. ㅎㅎ
그리고 식당에 밑반찬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서문시장 정육점에서 구입하시는 고기는 꼭 여기 식당에서 드셔야 된다는건 없습니다.
혹시 제주에 여행오신분들 펜션에서 맛난 소고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도 서문시장 정육점에서
고기 사다가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은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괜찮은 먹거리 소개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되시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건강유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