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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벵에돔낚시] 마라도 벵에돔 낚시

2020.2.25  마라도 높은여 조행기 ....

 

마라도 조황이 괜찮다고 해서 지인들과 마라도 여치기 낚시를 다녀왔다.

일기예보상 바람과 너울이 잠잠할거라 예상했는데 ... 예보는 예보일뿐 !!  역시 날씨는 알수가 없다.. 출항하면서 보니 꿀렁꿀렁 너울이 심상치 않다... 그래도 출발했으니 살짝 기대를 하며 이동.....

 

 

(마라도 목잘린여)

만조시간이 지나고 썰물이 시작되는데 목잘린여에 내린 일행들이 어째 좀 불안해 보인다. 너울때문에 낚시는 못하고 물이 더 빠질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높은여 에서 바라본 넓은여/ 살레덕 )

나는 지인가 함께 높은여에 내렸다.. 높은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고 우측편으로 넓은여와 살레덕이 보인다. 높은여는 좌측으로 쌍여와 목잘린여가 너울을 막아줘서 크게 너울 걱정없이 낚시를 할수 있었다. 하지만 측면으로 부는 바람은 어쩔수 없었다.

낚시를 왔으니 낚시를 해야지.. 이날 채비는.....

로드: sm 천명1-530 / 3000lbd릴 / 2.5호 원줄 / 목줄1.75+2.5호 / 긴꼬리 4호 바늘  0/00 찌 를 사용했다

 

 

 썰물이 시작되면 위의 사진에 밑밥통이 보이는 곳이 드러나는데 물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수중여 끝이 높은여 1번 자리라고 한다.  오늘은 운좋게 저자리에서 낚시를 할수 있었다.

높은여 조류는 사진에 표시된게 보통의 조류흐름이라고 한다. 내가 낚시한 날도 이런 조류형태였다. 이날 낮시간때에는 공략지점은 사진에 표시된 수중여 부분을 공략했다.   마라도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날은 좋은 조과는 없었다. 요즘 출조는 좀처럼 조과가 따르지 않는다... 실력이 없으니 그려러니 한다..

 

낮시간때 상층에 잡어는 자리돔이 떼로 자리를 잡고 있고 바닥엔 용치놀래기 들이 있었다..  그리고 볼락도 있었다. 제로찌가 깔닥깔닥 되면 잡어가 새우를 다 털어갔다...  시간이 좀 지나고 해창 직전에 벵에돔들이 하나씩 얼굴을 보여줬고 씨알이나 마릿수는 별로였다. 그냥 겨우 면꽝정도...

 

 오후 3시정도 썰물지점 공략중에 3자 일반벵에돔이 찌를 쫙~ 가지고 가는 시원한 입질을 보여줬다. 입질만 봤을땐 긴꼬리라고 예상했는데 일반벵에돔 이었다. 입 언저리에 후킹이 간당간당했다..

 

해창까지 열심히 해봤지만 이날 조과는 이걸로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3자는 살짝 넘겨서 다행이다. ㅎㅎ

이제 제주도도 긴꼬리의 조과보다는 일반 벵에돔 조과가 조금 더 나오는 편이다. 영등철이 접어들고 마릿수 보다는 대물 일반 벵에돔 시즌이다.  다음엔 어디로 가서 대물 벵에돔을 만날수 있을까?...

 

조행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