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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한라산 어리목 광장은 눈꽃세상 2월인데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눈도 제법 많이 내리는거 같네요.. 어릴적에는 눈이 오면 뭐가 그리 좋았는지 눈오는 날이면 정신없이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주말에 딸아이가 눈썰매도 타고싶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한라산 등반코스중 하나인 어리목광장에 갔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누적적설량이 3m에 이른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어리목 광장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리목광장의 누적적설량도 70cm정도 였다고 하네요.. 많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등반객이나 그냥 눈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북적북적....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길옆으로 쌓인 눈이 왠만한 성인 키와 비슷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많이 내린 눈때문에 입이 쫙 벌어지는 설경을 볼수도 있었네요..^^ 아내와.. 더보기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서 본 눈꽃세상 "아빠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나도 눈사람 만들고 싶다".............. 일요일 아침부터 딸아이가 눈이 보고 싶다고 난리가 아닙니다.. 때마침 한라산에 많은 눈이 왔다하여 오후 늦게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서쪽 산록을 관통하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1100고지 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지대 습지로 투수성이 높은 한라산의 지질 특성을 고려할 때 담수량이 많지는 않으나 독특한 습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라산 어리목 입구까지는 눈꽃은 없었는데 어리목을 지나니 화려한 눈꽃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1100고지 습지로 향하는 길에 눈꽃들이 너무 좋아서 잠시 차를 세우고 한컷 담아봤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1100고지 습지..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