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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리뷰

내 아내의 모든 것 (영화)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지만 소소한 재미도 많아~

 

 

 

오랜만에 영화한편 보자는 아내!..

애들은 친정에 맡겨놓고 본 영화가 바로 이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

 

나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장르의 영화이고 뻔한 스토리가 예상되어 보고싶지 않았는데..

나도 아내 때문에 할수 없이 봤다.... 별 기대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첫만남 

이 영화는 보기 전부터 뻔한 스토리가 예상된 영화였다.. 영화가 시작되고 그 뻔한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남녀 사이에 애인과 부부가 되기전에 누구나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첫만남

영화속 두현(이선균)과 정인(임수정)도 첫만남을 갖는다.. 말없고 예쁜 외모의 여자.. 이런 여자에게 마음 품지

않은 남자가 있을까?.. 역시나 두현도 정인에게 첫눈에 뿅간다...  

 

 

 

그리고... 결혼 생활...7년..

 

 청순한 이미지의 아내와 결혼을 했지만 정인은 첫만남의 설레였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여자다..

말만 시작하면 불평,불만이 시작되고 남편과 주위사람들에게 지적질을 남발한다...

나같아도 이런여자 딱!! 질색일듯...ㅎㅎㅎㅎ  정인이라는 아내의 캐릭터는 좀 독특한듯 싶다...

정말 정 떨어지는 스타일이랄까?..ㅎㅎㅎ

 

 

그리고 정인은 상대방 앞에서 눈치보는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자이다..

두현의 직장회식(부부동반)때 남편 상사의 와이프에게 눈치 안보고 막~~ 행동을 해서 두현을 곤란에 빠지게 한다.

남자 입장에서 정말 감당 안되더라는 ....

 

 

그래! 이렇게 살기 싫다.~ !  이혼하자...

 

 막무가내 무아지경 아내에게 질리기 시작한 두현은 결국 이혼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구세주.... 은퇴를 선언한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용)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관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뻔한 진부한 스토리가 예상되고 또 그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는데도

영화관 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

이영화의 주연 이선균,류승용,임수정의 신선한 연기력이 한몫 했다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역을 맡은 류승용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그의 연기가 이 영화의 웃음 핵폭탄 역할을 한듯 싶습니다.. 카사노바와 아주아주 거리가 먼 외모로 카사노바 역을

퍼펙트하게 소화해 낸거 같습니다..

이 영화의 웃음이라는 소재에 120% 활약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점

스토리 5점 (스토리가 뻔히 예상됨)

재미   10점 (뻔한 스토리를 충분히 덮어줌)

연기력10점 (스토리를 잊게 만드는 연기?)

 

내용을 다 전달할순 없지만 부부끼리 애인끼리 가볍게 볼수 있는 영화

마지막에 무언가 부부에게 주는 메세지가 담겼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