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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일상이야기/도서리뷰(서평)

인생에 성공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 그런 삶을 살다보면 문뜩'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없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생각이 날때면 머리속엔 한없이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지만 정작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없나?'라는 생각에 대한

명확한 답은 찾을수 없었다.. 그러던 중 제목이 눈에 띄는 책을 하나 찾았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책이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성공을 부르는 생각의 힘』(라이온북스) 저자 이규성.....

이책에 제목을 보는 순간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책정보를 꼼꼼히 살펴봤다. 이책의 저자는 2009년부터 Daum아고라 경제

토론방에서 경제논객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 90%를 위한 서민 투자학,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볼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의 저서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책을 쓴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책은 좌절과 실패 앞에 무기력해진 나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지난 10년간의 생각을 담았다. 삶의 큰 비밀을

깨닫지 못해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수많은 날을 고뇌해봤기 때문에 암담한 현실 앞에 절망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이렇게 살아라"가 아니고 "이렇게 사는게 어떨까"하는 삶의 '정답'이 아닌 '화두'를 던지고 싶

었다. 부디 이책을 통해 좋은 생각,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얻어 찬란한 내일을 맞이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없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이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렇게 살면 어떨까'라며

던지는 '화두'는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그러나  66페이지까지 읽다가 책을 잠시 덮어두었었다. 60여페이지를 읽는 동안 이책은 여느 성공지침서 같은 책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뒷받침들 대부분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위인들이나 아주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며 설명해 가는 전개에서

'아!~ 이책도 다른 여느 성공지침서류의 책들과 비슷하네~'라는 느낌을 받아서이다.

 

그리고 그렇게 중간에 책을 덮고 몇일 만에 다시 책을 폈다. 어쨌든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런데 이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와 흥미를 유발한다...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면 내가 왜 지금 살고 있는 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책에 빠져들고 있었다.

 

내가 '이책도 뻔하네' 라고 느꼈던 아주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예들은 이책의 저자가 그동안 수많은 독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 였다는 것도 두번째 책을 읽으면서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그냥 뻔한 성공스토리를 위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예로 들어준게 아니었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 마인드, 그리고 생활습관 등의 공통된 사항들을 전달해 주기 위함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인생의 성공이란 개념도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것이다.. 누구는 부와 명예를 가져야 성공했다라고 말하고 누구는 지금 살아가는

자기 모습을 만족하며 '나는 인생에 성공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이처럼 성공의 개념은 각자마다 다를수 있지만 그렇게 '나는 성공했다.'라고 말할수 있는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매사에 긍정적이며,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생각이 바탕이 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책에 등장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보면 모두 하나같이 공통된 점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존재를 존중했고 매사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며 매사에 도전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나를 잠시 돌아보게 했다.. 그리고 내가 인생에 재미를 못느끼는 이유를 명확히 느끼게 해줬다.. 내가 인생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너무나 평범하고 안정적인 지금의 삶에 너무 편하게 안주하고 있었다.

그렇게 안주하고 있었으니 삶의 재미와 흥미를 잊고 있었던거 같다.

 

 

잘키운 맷집하나 열실패 안두렵다.(84~87p)

 

이종격투기에 나오는 선수들은 맨손으로 야구방망이를 두 동강내고 벽돌 10장 정도는 가볍게 깰수 있는 무술의 달인이다. 아무리 강자라 해도

강력한 펀치를 정통으로 얻어맞으면 경기는 그것으로 끝난다. 그래서 이종격투기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누구의 펀치가 강한가도

중요하지만 결국 누구의 맷집이 더 센가의 문제이다.........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삶의 복병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에 낙방할 수도 있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몇개월째

거리를 방황하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사랑했던 연인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처럼 다양한 삶의

펀치를 얻어맞은 뒤 균형을 잃고 힘없이 쓰러지는 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크게 성취하며 성공의 펀치를 날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쓰러지지 않는 삶의 맷집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격투를 할때 여기저기서 주먹이 날아오듯, 살다 보면 암초와 같은 고난과 역경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책을 읽으며 제일 공감가는 부분이다. 내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고 직업을 갖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다가 첫 취업을 위한 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 그때 나는 후유증이 심각했었다.. 나는 대학때 성적도 우수했고 어떤 시험도 자신이 있었던 탓에 시험에 떨어지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떨어졌고 내가 시험에 떨어졌다니 주위에 지인들과 친구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심심한 위로도 보내왔다.

그때 나는 내 존재가 하찮음을 느꼈고 그로인해 매일 술로 나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후에야 첫 취업에 실패한 후유증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래서 책에 이부분이 제일 공감이 갔다.

 

이책은 지금 무언가를 준비하며 성공을 위한 지침을 찾는 사람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이책은

인생에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이나 굳이 어떤 위대한 사회적 성공을 바라는게 아니라 자신이 가야 할 길이 확실히 보이지 않다거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이책엔 정확한 답은 없지만  적어도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를 마음으로 느낄수 있을것 같다.

 

 

 

ps. 이글을 출판사에서 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31p 네번째 줄에 오타가 있는거 같습니다..  → 왁벽하게 운용한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