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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가족자전거 타고 즐겨보는 남이섬 (나들이 #3)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를 거쳐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남이섬입니다. 남이섬은 여행길 내내 짜증을 부리던 엽이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배타러 간다고 했더니 마냥 좋아하더라는 ...ㅋㅋㅋ 남이섬은 몇번 다녀갔었고 식구들 중에 엽이만 처음이네요..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를 보자마자 미친듯이 뛰어가서 탑승하는 엽이입니다. 배가 출발하니 멀리 남이섬쪽을 바라보며 한동안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엽이.. 배를 처음 타봐서 그런지 살짝 긴장도 한듯 합니다..ㅎㅎ 두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아이들 적응력이 대단하다고 익히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배가 출발하고 5분만에 배에 완전 적응이 끝난 엽이는 익살스런 표정으로 아빠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부리더니 배에 갑판 위를 이리저리 활보하는 녀석때문에 남이섬에 도.. 더보기
아이들하고 뭇나들이 #2 (아침고요수목원,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어제에 이어 뭇나들이 2일차 여행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거창하게 여행이야기 라고 하니 많이 부끄럽습니다..ㅎㅎ 첫날 에버랜드에서 아이들하고 어울리느라 아빠의 체력은 이미 방전된 상태이고 날씨도 후덥지근....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아이들도 아주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빠의 짜증지수가 99%까지 올라갔던 날이기도 합니다.. ^^; 에버랜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숙소가 홍천대명리조트라 홍천 쪽으로 이동하면서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가 간 곳이 가평에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 프랑스, 그리고 남이섬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소개를 해주셨기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른분들 블로그에 소개된 걸 보니 너무 좋을거 같아서요 ㅎㅎ .. 더보기
아이들하고 오랜만에 뭇나들이 (에버랜드,로스트밸리..) 지난주 조금 이른 여름휴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휴가 첫날은 에버랜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제주 날씨는 흐림... 서울,경기지역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첫날 에버랜드 나들이를 취소할까 했는데 첫날 일정을 바꾸려니 좀처럼 나머지 일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비가 와도 계획대로 첫날 에버랜드로 떠났습니다.. 첫날은 에버랜드, 둘째날은 쁘띠프랑스와 남이섬, 셋째날은 오션월드, 마지막날은 양떼목장.. 이렇게 휴가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여행 첫날 이야기를 간단히 풀어봅니다.. 제주도를 벗어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공항에 도착해서 엄마가 잠시 면세점 쇼핑을 하는 동안 창밖에 비행기를 유심히 관찰하는 엽이 모습입니다.. 엽이가 이제 2번째 뭇나들이인데도 조금 설레이는듯 합니다.. 비행기를 보.. 더보기
가을풍경 가득한 남이섬에서 가을여행 추억 만들기 지난주 가족들과 처음으로 제주에서 육지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여행 첫째날은 에버랜드에서 시간을 보내고 둘째날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문득 머리를 스치는 곳... 남이섬으로 차를 끌고 이동했습니다.. 가을에 남이섬은 처음이었고 몇해전에 다녀간 기억으로 그냥 한번 가봤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ㅎㅎ 가을비가 부슬부슬오던날... 비가 와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멋진 단풍도 보고 즐거워하는 가족들 때문에 아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남이섬공화국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비가 와서 제주소녀는 노란 우의를 입었어요.. 우비소녀가 됐네요..ㅎㅎ 남이섬에서 자전거를 탈까?.. 관광버스를 탈까?.. 고민하다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첫째날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 근육이 똘똘 뭉쳐있어 풀어줘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