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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벵에돔 낚시

[문섬] 벵에돔낚시


제주는 연일 무더위에 지치는 날이 많습니다.
뙤약볕에 낚시 가기가 망설여지면서 자연스럽게 출조를 꺼리게 됩니다..
지난 주말은 구독자 동생과 함께 문섬 출조를 해봤습니다.


이번 출조 포인트문섬 불덕? 불턱? 이라 불리는 문섬 북쪽 포인트!!!

다이버들의 성지


오전 9시면 다이버들을 태운 다이버선들이 몰려옵니다 ㅎㅎㅎㅎ.

문섬은 다이버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문섬 북쪽으로 다이버들이 많이 내리는데
다이버들이 들어오면 낚시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잘 안들어는 포인트지만 구독자 동생이 꼭!꼭! 한번 가보고 싶은 포인트라며 반드시 한번 가봐야겠다고 해서 그냥 마실겸 다녀왔습니다.



문섬 첫배는 5시30분....
포인트 도착하니 6시가 조금 안됩니다.. 여유롭게 채비를 ....

사용채비
로드 :영록fg T50 & ss50
릴. :긴로 lbd
원줄 : 0.8호 pe
목줄 :조무사 히트론 1.5~1.75호
바늘 :구원미장 4호
미끼: 웜&크릴
00 & 000찌 사용


잡어 입질이 많아서 중간에 웜미끼로 대체!!!



채비가 끝나고 밑밥을 던져보니 ....
뭔가 라이징을 합니다.. 라이징을 보니 벵에돔이겠구나 했는데....
일명 어치라 불리우는 황줄깜정이가 원줄을 좌라락 가져갑니다 ㅋㅋ

그래도 벵에돔이 섞여 있겠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해봤지만 .......

벵에돔은 안보였습니다 ㅎㅎㅎㅎ

발앞엔 용치놀래기들이 떠서 물고 바닥권에서는 바늘 도둑.... 복어가 입질하고 ...ㅋㅋㅋ
총체적 난국이었네요 ㅎㅎㅎ



이날 만조가 12시정도!! 만조수위가 280정도였는데 10시정도 되니 벌써 발이 잠기고....
9시가 되고 몰려드는 다이버들 때문에 낚시도 어렵고 해서 10시에 조기철수!!!



오랜만에 찌낚시였지만... 조과없이 바다멍 때리다 왔네요 ㅎㅎㅎ

이상 문섬 조행기였습니다..
문섬은 큰가다리&작은가다리만 가는걸로...ㅎㅎ